[뉴욕FX] 달러화, ‘매파적’ 연준 9월 의사록 공개에 강세...2개월래 최고

입력 2024-10-10 06:59 수정 2024-10-10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준 9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강세
‘0.25%p 인하 지지’ 연준 위원, 알려진 것보다 더 많아

▲미국 달러화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가치는 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두고 매파적 발언들이 확인된 영향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3% 상승한 102.89를 나타냈다. 이는 8월 16일 이후 최고치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36% 밀린 1.094달러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소폭 하락한 1.3071달러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0.72% 상승한 149.26엔을 나타냈다.

이날 달러당 유로 가치는 장중 한때 2개월 만에 최저치를, 달러당 엔화 가치도 8월 1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하는 빅컷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더욱 후퇴하고, 0.25%p 인하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연준은 9월 기준금리를 0.5%p 인하하기로 했지만, 이날 공개된 의사록에서는 일부 위원들이 낮은 실업률 등을 이유로 0.25%p 인하를 선호했다고 언급했으며, 소수(a few) 다른 위원은 그런 결정을 지지할 수 있었음을 시사했다.

앞서 9월 FOMC 회의에서 투표권을 보유한 연준 인사 중 미셸 보먼 이사 1명만 0.25%p 인하를 주장하며 빅컷에 반대표를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회의장에선 보먼 이사 외에 일부 위원들도 0.25%p 인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클래리티FX 전무이사 아모 사호타는 로이터통신에 “제롬 파월 연준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0.25%p 인상을 지지하는 위원들을 설득해야 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00,000
    • +1.82%
    • 이더리움
    • 4,546,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5.86%
    • 리플
    • 1,547
    • -1.28%
    • 솔라나
    • 341,800
    • +2.8%
    • 에이다
    • 1,082
    • -7.76%
    • 이오스
    • 891
    • -1.66%
    • 트론
    • 277
    • +0%
    • 스텔라루멘
    • 330
    • -7.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50
    • -3.3%
    • 체인링크
    • 20,610
    • -1.25%
    • 샌드박스
    • 473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