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테슬라, 중국ㆍ유럽 FSD 출시계획에 4.9%↑

입력 2024-09-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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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추이. 출처 마켓워치
▲테슬라 주가 추이. 출처 마켓워치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니오, 프론티어커뮤니케이션스등의 주가 등락이 두드러졌다.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4.90% 오른 230.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가 “내년 유럽과 중국에 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FSD( Full Self Driving) 시스템은 테슬라의 기본 자율주행 시스템(오토파일럿)의 제한범위를 확대한 ‘자율주행 보조시스템’이다.

테슬라는 인공지능(AI) 기술 홍보 SNS 계정에서 규제 당국의 승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내년 1분기 유럽과 중국에서 FSD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알렸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역시 “기대하는 바로는 오른쪽 운전석(RHD) 시장은 내년 늦은 1분기, 이른 2분기”라며 “규제 당국의 승인에 달렸다”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는 2분기 조정 손실이 예상보다 축소됐다고 발표한 뒤 15% 가까이 급등했다. 니오 주가는 전장보다 14.52% 오른 4.85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 기간 손실은 주당 30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치(31센트)보다 적었다.

통신사업체 프론티어커뮤니케이션스의 주가는 9.51% 내린 35.00달러에 거래됐다. 대형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200억 달러 규모로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인수 가격이 전날 장 마감 가격보다 낮았던 탓이다.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주가는 0.94% 상승 마감했다. 미국 법무부가 엔비디아 등 몇몇 기업에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에 대한 소환장을 보냈다는 보도에 전날 주가가 하락했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소환장을 받은 적 없다”고 일축하면서 주가가 소폭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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