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서 잠실까지 27분"...별내선 개통식 참여한 오세훈 "수도권 동남북권 잇는 중요 노선"

입력 2024-08-09 1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금)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역에서 열린 서울도시철도 8호선 연장선 '별내선' 개통식에 참석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암사역사공원역까지 별내선 열차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금)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역에서 열린 서울도시철도 8호선 연장선 '별내선' 개통식에 참석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암사역사공원역까지 별내선 열차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도시철도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운행을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개통식에 참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별내역 대합실에서 열린 ‘8호선 연장(별내선) 개통식’에 참석해 “별내선은 강동구와 구리시, 남양주시를 이어주면서 수도권 동남권과 동북권을 이어주는 중요한 노선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기후동행카드’가 남양주시, 구리시와의 업무협약으로 별내선에도 사용 가능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별내선은 기존 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하는 총 12.9km 구간으로, 10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별내역에서 시작해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 등을 거쳐 8호선 암사역과 연결된다.

잠실역에서 별내역까지 기존 도시철도 이용 시 약 44분, 광역버스 이용 시 최소 약 33분 이상 소요됐으나 이번 별내선 개통으로 약 27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2호선(잠실), 3호선(가락시장), 5호선(천호), 9호선(석촌), 수인분당선(복정, 모란), 경의중앙선(구리), 경춘선(별내)과 환승 가능하다.

시는 별내선이 개통되면 거주 인구가 많은 남양주, 구리 쪽 승객 탑승으로 기존 운영구간(암사~모란)의 혼잡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예비열차 투입 및 운행 횟수 확대, 시내버스 노선 신설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별내선 열차에 올라 서울시 구간인 ‘암사역사공원역’까지 시승하며 열차 내부를 살폈다. 암사역사공원역에서 내려 관계자들을 격려한 오 시장은 “구리·남양주 시민들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한강버스’를 8호선 잠실역에서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연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서울시는 서울시민뿐 아니라 경기도민에게도 교통편의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별내선 연장으로 혼잡도를 걱정하는 시민에게는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열차 추가 투입과 증회 운행, 시내버스 노선 신설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경기도와의 비용 분담 문제를 해결해 더 많은 객차가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27,000
    • +3.17%
    • 이더리움
    • 4,690,000
    • +8.11%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9.02%
    • 리플
    • 1,573
    • +1.81%
    • 솔라나
    • 361,400
    • +9.52%
    • 에이다
    • 1,115
    • -3.63%
    • 이오스
    • 911
    • +3.05%
    • 트론
    • 281
    • +1.44%
    • 스텔라루멘
    • 334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3.12%
    • 체인링크
    • 20,990
    • +2.49%
    • 샌드박스
    • 482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