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엔 환율 변동성에...일본은행·재무성 등 3자회의 개최

입력 2024-08-06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3월 이후 첫 금융 3기관 회의 개최

▲13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은행 건물에 일본 국기가 보인다. 도쿄/AFP연합뉴스
▲13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은행 건물에 일본 국기가 보인다. 도쿄/AFP연합뉴스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BOJ) 등 일본 금융당국 3개 기관이 6일 국제금융 자본시장에 관한 정보교환 회의를 연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들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이날 오후 재무성에서 만나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닛케이지수)의 급등락과 엔고 현상에 대해 협의할 전망이다.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이 3자 회의를 여는 것은 올해 3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9% 뛴 3만4416엔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10%가 훌쩍 넘는 상승폭을 연출하기도 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닛케이지수는 12% 넘게 급락하며 1987년 10월 이후 역대 두 번째 낙폭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 역시 전날 한때 141엔대까지 추락했으나 이날 현재 145엔대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만큼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가 다시 하락한 것이다.

이날 닛케이지수 급등과 엔화 강세 진정은 전날 극심한 변동성에 대한 낙폭 과다 인식 속 반발매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금리 인하 시사한 것과 반대로 일본은행은 금리 인상 기조를 시사한 터라 당분간 엔화 가치와 증시의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히로시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닛케이지수 변동성과 관련해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계속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는 것과 동시에 일본은행과 긴밀히 연계해 경제·재정 운영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32,000
    • +3.15%
    • 이더리움
    • 4,682,000
    • +7.43%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10.18%
    • 리플
    • 1,584
    • +0.64%
    • 솔라나
    • 344,700
    • +3.42%
    • 에이다
    • 1,119
    • -3.95%
    • 이오스
    • 923
    • +1.1%
    • 트론
    • 282
    • +1.44%
    • 스텔라루멘
    • 338
    • -2.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50
    • +2.06%
    • 체인링크
    • 21,360
    • +1.47%
    • 샌드박스
    • 490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