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밥 한끼 먹입시다"...경기도, 방학 중식 제공 '어린이 행복밥상' 30개 시군 확대

입력 2024-07-23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용 50% 지원, 학부모 경제적 부담 해소

▲경기도청 (경기도)
▲경기도청 (경기도)
경기도가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방학 중 중식비용 절반을 지원하는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시행 지역을 올 여름방학부터 기존 23개 시군에서 30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23일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과 무관하게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기(오후 1~8시)와 방학(오전 9시~오후 6시)에 운영하는 초등돌봄시설로 경기도에 310개가 있다. 문제는 학교에서 중식이 제공되는 학기와 달리 방학 때는 센터에서 자부담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이에 도는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사업을 올해 1월 겨울방학부터 시작해 용인시 등 23개 시군 다함께돌봄센터 198개소 4550명을 지원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수원, 부천, 안양, 의정부, 오산, 안성, 연천 등 7개 시군을 추가해 30개 시군(자체사업이 있는 성남 제외)에서 전면 시행된다.

특히 여름방학부터는 학교 내 초등돌봄교실인 학교돌봄터에서도 중식 비용이 지원돼 도내 30개 시군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7465명과 7개 시군 11개교 학교돌봄터 이용 472명 등 총 7937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총 예산은 22억2700만원이다.

지원 방식은 급식비 9000원(1식 기준)에서 도와 시군이 50%를 보조하고, 가정이 나머지 50%를 부담한다. 급식은 돌봄센터 내 조리실을 활용하거나 외부업체(도시락)와 연계해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양질의 표준화된 급식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방학 중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행복밥상을 지원해 학부모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00,000
    • +2.78%
    • 이더리움
    • 4,663,000
    • +7.57%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8.95%
    • 리플
    • 1,654
    • +7.4%
    • 솔라나
    • 354,400
    • +7.04%
    • 에이다
    • 1,102
    • -2.99%
    • 이오스
    • 918
    • +3.61%
    • 트론
    • 278
    • +0.72%
    • 스텔라루멘
    • 342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1.31%
    • 체인링크
    • 20,690
    • +1.92%
    • 샌드박스
    • 478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