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8일 서울청사에서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핵심과제 추진 현황 점검 등 안건을 상정·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2년 8월,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 함양을 지원하고 2026년까지 100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핵심관리과제에 대한 지난해 하반기 추진 현황 및 성과를 점검했다.
먼저 디지털 분야 고급실무인재의 조기 확보를 위해 경북 소프트웨어고를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통보를 완료했다. 정부는 2025년 개교 시까지 교육과정 개발‧운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W·AI 분야 영재 육성을 위한 현장 점검 등에도 나선다.
정부는 오는 8월 영재학교‧과학고 중 SW‧AI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대전과학고‧경기과학고‧충북과학고‧대구일과학고‧부산일과학고‧인천과학고 등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 7~8월 중으로 영재키움 프로젝트에서 SW·AI 창의융합캠프 등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교원의 디지털 전문성도 높인다.
정부는 ‘정보·컴퓨터’ 표시 과목의 교원 확대를 위해 교육대학원 ‘정보·컴퓨터’ 전공 정원을 4년 65명으로 한시적 증원했다고 밝혔다. 시도교육청별 수요에 따라 특별연수를 활용해 ‘정보·컴퓨터’ 표시 과목의 부전공·복수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대학교 등 교원양성대학의 AI교육 양성모델 개발‧적용을 위해 대상 학교를 선정, 지원한다. 오는 8~9월에는 교육대학원과 연계해 AI융합교육 전공과정 대상자를 선정하고 12월 중에는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포럼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디지털 인재양성과 저변확대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정책 상황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부처(서)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