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제3주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증제는 국제화 역량 우수 대학을 선정해 지원을 강화하고 대학의 지속적인 유학생 관리 노력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연구재단은 평가체계 개선 방안 정책연구 및 의견수렴 등을 통해 학위과정 유학생의 선발부터 졸업까지 전 과정을 영역별로 평가했다. 아울러 교육목적과 운영상 차이가 있는 학위과정과 어학연수 과정에 대한 평가를 분리해 학위과정 인증을 보유한 대학에 한정해 과정 인증 신청을 가능하게 해 어학연수 기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
한국외대는 불법 체류율, 국제화 사업계획 및 인프라, 외국인 유학생 학업 및 생활 지원, 중도 탈락률, 외국인 유학생 상담 비율 등 교육부가 제시한 평가기준에 충족했다. 이에 2026년 2월까지 향후 3년 동안의 학위과정과 어학연수 과정 모두 인증을 취득했다.
한국외대 측은 "지난 2주기에 이어 3주기까지 연속으로 선정돼 인증대학의 지위를 유지했다"며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어학연수생의 신입생 정원 100% 선발, 인증대학 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 정원 제한 없는 선발, 해외 유학 박람회 개최 시 참여 우대 등 교육부 공식 사이트로 인증대학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