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국내 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재차 다지고 있다. 한은은 이달 10일 홈페이지 블로그에 ‘KOFR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 정책당국의 촘촘한 관리로 실현시킬 것’이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지난달 28일 한은과 자본시장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국내 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성화’ 콘퍼런스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주목할 점은 블로그 제목이다. 한은은 통화신용정책의 효율적 수행을 통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통화신용정책을 판단하기 위해 국내외 경제 현상에 대한 분석 및 전망을 면
한국은행이 추석 전 10영업일간(2~13)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약 3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00억 원(-4.2%)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이 단축(6→ 5일)되면서 발행액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은, 13일 ‘2024년 7월 통화 및 유동성’ 발표 M2, 전월대비 16억2701억 늘어…작년 6월부터 증가세 수익증권, 美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10조8000억 증가 시중 통화량이 1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수익증권이 10조 원 이상 늘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7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7월 광의통화량(M2, 계절조정계열, 평잔)은 4053조9000억 원으로 전월대비 0.4%(16조3000억 원) 증가했다. 6월 증가폭(0.6%)보다는 축소됐으나 작년 6월
한국투자공사(KIC)는 2024년 청년인턴을 공개 채용하기 위해 다음달 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은 △투자운용(10명) △투자관리(4명) △경영관리(5명) △장애인 전형(직무공통·6명) 총 4개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모집 부문 간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채용은 학력과 전공, 성별을 따지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청년고용촉진법에 따라 만 34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올해 12월 2일부터 3개월 동안 KIC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투자업무와 관련한 실무 경험을 쌓게
수입물가지수가 국제유가, 환율 하락 영향으로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8.33으로 전월대비 3.5%(원화 기준) 하락했다. 6월(0.6%), 7월(0.4%) 두 달 연속 오르다가 이번에 하락 전환했다. 한은은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수입물가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두바이유가(월평균)는 77.60달러로 전월(83.83달러)보다 7.4% 떨어졌다. 원·달러 평균 환율도 7월
경복궁면세점이 12일 청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그랜드 오픈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공항, 청주세관, 충정북도청 및 지역기업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태훈 경복궁면세점 대표는 "화장품, 식품, 주류, 담배 등 다양한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경복궁면세점
한국조폐공사는 11일 보안인쇄용지 제조 사업장인 제지본부(충남 부여 소재)에서 ‘CEO 현장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CEO 현장특별안전점검’은 사업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여부와 작업장 유해·위험에 대한 안전조치 현황을 CEO가 직접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고 임직원의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성창훈 사장은 제지본부 현장 특성을 반영한 점검 체크리스트를 통해 제지본부 내 유해·위험요인을 점검했다. CEO 주관 특별안전점검은 2019년부터 6년째 실시 중이다. 제지본부는 점검 체크리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역·필수의료 체계 개선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추경호 원내대표, 한동훈 당 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은 금통위, 12일 ‘통화정책관련 대외 발언에 대한 양해사항’ 수정 합의 묵언기간 기준 시작·종료 시점 불명확→‘일주일 전 00시부터~총재 기자간담회까지’ 명시 발언 범위, 언급 제한했던 금융·경제상황 앞으로는 발언 가능해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묵언기간’에 대한 기준을 14년여 만에 바꿨다. 12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이날 비통방 본회의를 열고 ‘통화정책 관련 대외 발언에 대한 양해사항’ 중 묵언기간 내용을 수정하기로 합의했다. 묵언기간 내용이 수정된 것은 2010년 6월 이후 14년 3개월 만이다. 기존 묵언기간은
한은, 12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기자설명회 가져 “가계대출 증가 추정, 최소 8조 이상에서 9조 이상까지 추정” “금리 인하하면 주택시장 과열 심리 부채질할 우려 있었다” 한국은행이 ‘8월 금리 인하 실기론’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과도할 것을 이미 추정했기 때문에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12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4년 9월) 설명회에서 “8월 첫째 주, 둘째 주를 보면 그 당시 주택가격 상승률, 거래량 증가 규모가 피크(정점)를 찍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내부적으로
한국은행은 한국통계학회와 공동으로 ‘경제변화에 따른 예측과 설명 그리고 대응’이라는 주제로 13일에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경제 및 금융 부문 분석에 활용되는 고빈도 시계열 데이터 연구 동향에 관한 초청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적 시계열 모형의 예측력 강화방안과, 경제충격 분석 시 주로 사용되는 충격반응분석의 최신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기준년 개편, 신규지수 개발 등 경제환경 변화에 대한 한국은행의 대응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경제상황 및 금융여건 변화를 효과적으로 포착하고 대응하
한은, 12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표…엔화 움직임 평가 및 외환시장 영향 분석 “엔화 선물 과매도 포지션 상당부분 정리, 엔·달러 환율 급락 가능성 낮아” “엔캐리 트레이드 직접적 영향 제한 전망하지만…외국인 자금유출 압력 높아질 수도” 한국은행은 엔화 강세가 우리나라 외환시장, 자본유출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한은은 12일 발표한 ‘2024년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 유입이 많지 않았고 엔화차입 규모도 크지 않아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및 일본계 자금의
한은, 12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표…주택시장·가계부채 평가 및 시사점 분석 “서울 명목 주택가격, 2021년 고점 90% 회복…서초구 등 일부지역 전고점 상회” “과거 수도권 주택가격·가계부채 확장기와 다른 점은 갭투자 비중 낮다는 것” “향후 전망에 점차 안정될 것 견해와 불안 장기화 가능성 의견 병존” 한국은행이 향후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대출 흐름에 대해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12일 발표한 ‘2024년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서울 명목 주택가격은 2021년 고점의 90%를 회복(서초구 등 일부지역
한은, 12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표…발간 주기 매분기→3·9월 변경 기준금리 동결 배경 4·5월 ‘물가’→7·8월 ‘가계부채’ 전환 “4·5월 금통위, 물가 상방 리스크 커지고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7·8월 금통위, 수도권 주택가격·가계부채 추이 등 금융안정 점검” 한국은행이 앞으로 통화정책운영 방향에 대해 성장세를 점검하고 금융안정에 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12일 발표한 ‘2024년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2%)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한은, 12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표…이번부터 보고서 주관 금통위원 메시지 공개 “기준금리 조정 파급시차 감안, 예상보다 더딘 내수 및 성장에 선제적 대응 필요” “금융안정-경기 흐름 개선, 목표 간 상충 정도 최소화 위해 적절한 정책조합 긴요”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12일 “향후 금리인하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성장 흐름과 함께 기준금리 조정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 정도가 가장 중요한 고려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은이 공개한 ‘2024년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이 같은 견해를 담았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해 “자본시장의 긍정적인 역할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내 주식시장은 가계 자금이 우리 기업으로 흘러가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학생 중에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이 한목소리로 금투세가 시행되면 ‘해외로 자금을 옮기겠다, 국내 투자를 철회하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부동산 시장이나 다른 자산으로 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법) 개정안에 대해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소비 촉진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답하며 “연구기관들은 결국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결정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해 국비 지원은 부적절하다”며 예산 편성권 침해와 지방자치단체 간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다음달 1일(국군의 날)에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외환시장을 휴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내달 1일 한국거래소도 증권·파생·일반상품시장을 휴장한다. 휴장 대상 시장은 주식시장과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 수익증권시장, 신주인수권증서·증권시장, 채권시장과 KSM(스타트업 시장), 파생상품시장, 석유·금·배출권 등 일반상품시장 등이다. 장외파생상품(원화·달러IRS) 청산업무 및 거래정보저장소(KRX-TR)도 쉰다.
MBC가 최승호·박성제 사장 시절 미국 리조트 개발 사업에 100억 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해 전액 손실을 보는 등 방만 경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11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MBC 방만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해태 관련 국민감사 청구'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의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방문진에 주의를 요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MBC는 2019년 임원 회의에서 사옥 매각대금 4849억 원을 운용하기로 결정하고, 총 1905억 원을 초고위험 금융 상품인 국내외 부동산 대체 투자 상품에 투자했다. 조사 결과 MBC는 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원장 엄지용)과 (사)우리들의미래(이사장 여훈구)가 12일 제9회 서울 기후-에너지 국제 컨퍼런스(Seoul Climate-Energy Conference)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녹색전환을 위한 넷제로 인텔리전스 솔루션(Intelligence-powered Solutions to Net-Zero: AI and Convergence Talent for Green Tr
한은, 11일 ‘2024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 발표 수익성지표 제조업 1년 새 2.9→7.1%, 비제조업 4.6→5.1% 성장성지표 개선 속도도 제조업이 더 빨라 이자보상비율, 제조업 작년보다 두 배 이상 개선…비제조업은 악화 2분기에 제조업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이 개선됐다. 수익성과 안전성은 작년보다 두 배 이상 개선됐다. 반면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개선 속도가 더뎠고, 안전성 측면에서는 작년보다 악화된 지표도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외감기업 중 제조업의
한은, 11일 ‘2024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 발표 은행 가계대출 9조3000억 증가…2021년 7월 이후 최대 주담대, 2004년 통계 편제 이후 최대…7·8월에 13조8000억 늘어 한은 “9월 정책 효과·은행 노력·추석 영향으로 축소 예상하지만 불확실성 커”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담대 영향으로 가계대출도 9조 원 넘게 늘었다. 한국은행은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해 불확싱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은이 11일 발표한 ‘2024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담대는 8조2000억 원 증
8월 금통위 본회의서 ‘최근 주택시장·가계대출 상황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 분석 “주택가격이나 가계부채, 펀더멘터과 괴리 시 조정과정에서 변동성 키울 수도” 금통위 내 ‘집값’ 다각도 접근…“가격 거품 척도 필요” “통화정책에 비중 있게 고려해야” 한국은행이 최근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와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해 단기간에 진정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은이 10일 공개한 ‘제16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을 보면 지난달 22일에 열린 금통위에서 한은 내 한 부서는 ‘최근 주택시장·가계대출 상황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을 보고
정성호 의원 대표 발의, 9일 상임위 기획재정위 회부 한은법, 자료 제출 요구권 대상 기관에 ‘자산 규모’ 기준 적용 개정안, ‘자산 규모’ 기준 삭제→‘금융기관’으로 명시하도록 수정 정 의원 “비은행권 부실 사전 정보취득 및 관리 어려운 실정” 한국은행의 자료 제출 요구권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 1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6일 발의한 ‘한국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이 9일 기획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개정안은 한은이 자료 제출 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금융기
군수품 품질 보증 업무를 하는 국방기술품질원의 전문직 경력 채용에 자격 미달자가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날 정기감사 보고서에서 국방기술품질원이 ‘감항 인증’(항공기의 안전 비행 성능 인증) 분야의 경력직을 채용하면서 지원자의 경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자격 미달자를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감항인증 관련 분야의 기술 업무 담당자는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그러나 이에 미달하는 지원자 3명이 서류전형에서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최종 합격자 5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