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금리 부담에도 절반이 넘는 중견기업들이 '시중은행(55.8%)'을 통해 외부 자금 조달을 하고 있었다. 이어 '정책금융기관(8.8%)', '회사채 발행(2.9%)', '보증기관(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의 29.2%는 외부 자금 조달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부자금 조달 기업의 87.9%는 이자 비용에 대해 '부담된다'고 답했다. 특히 신용등급 BBB+ 이하는 '매우...
은행·보험사 5조 투입…은행권 "부실 사업장은 여전히 부담" 임직원 면책 추진…비조치의견서 통해 금융사 PF지원
돈줄 마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정부가 금융권에 손을 벌려 최대 5조 원의 ‘뉴머니’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은행과 보험사들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특히 위기 때마다 ‘소방수’역할을 맡고 있는 은행의 경우...
나신평은 수익성 및 건전성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업권별 자기자본 대비 추가 적립 필요 충당금은 증권 1.4~2.4%, 캐피탈 2.8~11.1%, 저축은행 6.8~22.4%로 차이가 나타난다고 봤다. 업권 내 기업별 실적 저하 수준 및 손실흡수능력 또한 차별화되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번 발표안으로 부동산 PF 관련 손실 인식이 가속화되어도 제2금융권 전반으로...
더욱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영업성과를 극대화하고 우리금융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데에 뜻을 모은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우리금융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지만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이 풍부하다”면서 “행장부터 전 임원이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그룹 전체의 실적 개선과...
IBK기업은행은 고객의 상속자산에 대한 1:1 맞춤설계가 가능한 상속설계 신상품 ‘IBK 내뜻대로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신탁은 고객이 기업은행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금전, 부동산 등의 상속자산을 맡기고, 생전에는 본인이 수익자로, 사후에는 계약에서 정한 별도의 수익자에게 자산이 상속되도록 하는 상품이다.
1인 가구 증가 및...
서울·부산 각 15개 사 내외로 선발할 예정으로 최종 선발기업은 6월 말 발표하고, 7월부터 5개월 간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멘토링, 기업설명회(IR) 컨설팅, 해외 진출 지원 등이 지원된다.
'KDB 넥스트원 부산'은 이번에 신규로 시작하며 부산 중앙동 산업은행 부산지점 9층에 보육공간이 조성된다.
1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9일 설립된 신산업추진위원회는 조 행장이 직접 의장을 맡고, 국내영업부문장과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비롯해 △디지털 △IT △리스크 △HR △경영기획 등 다섯 명의 그룹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효율적이고 적시성 있는 의사결정으로 속도감 있는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출범했다.
신사업추진위는 △혁신적인 신사업 발굴과 실행을 위한...
독일 투자은행(IB) 베렌버그의 홀거 슈미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사실 미국이 오랜 기간 중국보다 더 큰 독일 수출 시장이었다”며 “중국이 최근 몇 년간 독일 최대 무역 파트너였지만, 미국과의 점유율 격차는 줄어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경제는 주춤하고 있고 독일 기업들은 보조금을 받는 중국 기업과 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게 됐다”고...
원 차장은 “대기업대출은 배당금 지급 관련 자금 수요,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며 “중소기업대출은 은행들의 대출 영업 강화,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은행 수신은 32조8000억 원 감소 전환했다. 수시입출식예금(-45조 원)이 부가세 납부, 배당금 지급 등을...
4~5월 중 연이은 기업공개(IPO) 일정으로 인한 신용대출의 일시적 증가 역시 은행권 대출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세가 둔화됐다. 4월 감소액은 총 1조 원으로 전월(3조3000억 원) 대비 줄었다. 신협·농협·수협·산림·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 대출이 2조1000억 원 감소한 반면, 카드·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6000억 원)와...
실제 지난달 중소기업 66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2대 국회 중소기업 입법과제에 대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조사' 결과를 보면, 국회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중소기업 입법과제로 △주 52시간 적용 유연화 등 근로시간제도 개선(38.9%) △중대재해처벌법 처벌방식 개선 및 의무 명확화(18.3%) △중소기업과 은행 간 상생 금융 확대(12.9%) △중소기업 글로벌화...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넥스트랜스가 후속 투자했으며, 신규 투자자로는 IBK 기업은행, SL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우신벤처투자, 삼천리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메디인테크는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전기연구원에서 내시경 관련 기술을 연구하던 이치원 대표와 김명준 부대표가 2020년 설립한...
어촌·연안 바다생활권으로 묶고 세컨드홈 세제혜택과 연계한 오션뷰 별장 활성화
정부가 5800만 평에 달하는 국·공유지를 활용해 기업을 유치하는 '어촌형 기회발전특구'를 도입한다. 어촌 진입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어선은행을 도입, 청년에게 월 100만 원에 어선을 임대한다.
해양수산부는 13일 어촌의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2월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비트코인과 거시 경제 간 연관성을 조사한 보고서를 내놨다. 해당 보고서에는 비트코인은 금, 은 S&P 500등 다른 자산과 달리 금리 정책에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움직인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가상자산이 거시경제와 동조화되는 현상은 시장의 성숙도, 기관 투자자 참여, ETF 같은 투자 도구의...
“고객이 성장해야 은행도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기업금융’ 분야서 잔뼈가 굵은 최민성 Sh수협은행기업그룹 부행장의 ‘동반성장론’은 ‘신뢰’를 기본으로 한다. 최 부행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최우선 원칙이 ‘작지만 강한 신뢰’다. 그가 지난해부터 수협은행의 기업금융 부문을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하게 성장시킬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다.
항상...
한국기업평가도 에이캐피탈의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강등했다.
더 큰 문제는 캐피털사의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캐피털사의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4.76%로 전년(2.39%) 대비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은행(0.35%), 보험사(1.02%), 카드사(3.16%)보다 높다.
특히 신한·메리츠 등...
해외 부동산 시장 침체로 증권, 보험 등 국내 비은행 금융기관들의 자산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들이 투자한 해외 상업용 부동산 만 43조 원에 달한다.
한국은행의 ‘2024년 3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보면 국내 비은행금융기관(새마을금고 제외)의 전체 해외 부동산 투자는 2023년 9월 말 기준 약 46조3000억 원이며 이중 상업용 부동산은 42조7000억 원으로...
집단소송전을 펼쳐 100% 보상을 받아낼 것이다.”
최근 취재 도중 만난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 피해자가 울분을 터트리며 한 말이다. 금융당국이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지 두 달이 지났지만, 배상 절차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이 된 이날 경기도 화성시 소재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HPSP에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재원 조달에 대해서는 "산업은행의 정책금융 또는 재정‧민간‧정책금융 공동 출자를 통한 펀드 조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