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특히 지방에 영업구역을 두고 있는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은 구역 내 여신 비율을 맞춰야 하기에 구역 내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내줄 수밖에 없고, 우량채권 확보를 못 하니 건전성 관리가 더 어려워지는 것”이라며 “각종 규제 속 충당금 적립 규제까지 강화되면 충격이 커질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중소형 저축은행에만 국한된 것이...
딜로직에 따르면 기업이 채권 발행이나 장기 대출 등 사실상 영구적 자금 조달을 준비할 때까지 이용하는 단기 약정인 브리지론 거래는 지난해 698억 달러에 그쳤다. 전년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M&A는 최근 2년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자 위축했다. 금리가 오를수록 조달비용도 늘기 때문이다. 특히 투자등급이 아닌...
국내 은행 부실 채권 비율도 2020년 1분기(0.78%) 이후 금융지원 조치 등으로 하락했지만, 지난해 12월 말 기준 0.40%로 2년 9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자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도 속속 M&A 매물로 나오고 있다.
최근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 인수에 실패한 이후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고, 회생계획 인가 전 M&A...
정부와 채권은행들도 기업 구조조정의 고삐를 단단히 죌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자금 사정이 나빠졌거나 그럴 우려가 있다는 진단을 받은 기업군이 23곳에 불과하지만,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최악의 경우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들이 줄줄이 나올 수도 있다.
쌓이는 매물 쌓일 매물
금융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금융위 산하...
47.5조 → 39.8조 16.3% 뚝금리 상승에 채권시장 경색…사모펀드투자 시장도 위축스타트업 중심 M&A 감소세…기업경영권 인수거래는 활발
글로벌 긴축 기조와 경기침체 우려의 여파가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까지 불어닥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 M&A 규모가 1년만에 7조 원 가량 줄면서 움츠러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2020년을...
지난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 달여 만에) 적어도 100여 개의 기업이 약 55조 원에 달하는 기업공개(IPO), M&A, 채권 발행, 대출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올해 1분기 국내 M&A 규모는 21조645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96%(2조3136억 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M&A 시장에서 국내 시장이...
28일 쌍용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 투자 계약을 해지한 가운데 채권단이 쌍용차와 회생법원에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채권단은 자금 회수가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새로운 인수자 물색, 회사 청산 등 쌍용차와 법원이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살펴보고 있다. 다만, 쌍용차에 대한 추가 자금 투입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과도한 투자로 빚더미에 올랐고 결국 파산에 내몰렸다. 4월 기준 칭화유니의 국내외 채권 디폴트(채무불이행) 규모는 최소 28억 달러(약 3조3096억 원)로 추산된다. 이후 구조조정 절차에 착수한 칭화유니는 7월 전략 투자자 유치 공고를 냈다. 신청 마감일인 9월 5일까지 총 7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그동안 전자상거래 업체...
그러나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과도한 투자로 빚더미에 올랐고 결국 파산에 내몰렸다. 4월 기준 칭화유니의 국내외 채권 디폴트(채무불이행) 규모는 최소 28억 달러(약 3조3096억 원)로 추산된다. 이후 구조조정 절차에 착수한 칭화유니는 7월 전략 투자자 유치 공고를 냈다. 신청 마감일인 9월 5일까지 총 7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그동안 알리바바와 저장성...
다만 채권단 동의를 얻지 못하면 인가 전 M&A가 무산되면서 회생 폐지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베어포트리조트가 2019년 대중제 골프장을 분리 매각하는 과정에서 채권자들과 법정 공방에 놓이는 등 송사에 휘말린 상태이기 때문에 매각 성사 가능성을 작게 봤었다. 보미건설과 중앙철강 등이 베어포트리조트를 상대로 약 150억 원 상당의 입회금 반환...
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채권자나 담보권자, 주주 등은 이날부터 18일까지 목록을 제출해야 한다.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및 주식의 신고 기간은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며, 신고장소는 서울회생법원 종합민원실이다.
이스타항공은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따라 5월 20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이외에도 채권자나, 주주, 담보권자 등 역시 같은 기간...
두산은 두산중공업 경영난에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 원을 지원받은 뒤 △클럽모우CC(1850억 원) △두산솔루스(6986억 원) △모트롤BG(4530억 원) 등을 매각했다. 최근에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매각을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로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M&A가 활발했던 업종으로는 보험...
유엔 산하 국제상거래법위원회 중재 판정부는 2010년 대우일렉 매각 과정에서 한국 채권단의 잘못이 있었다며 이란 가전업체 소유주인 다야니 가문에 계약 보증금과 보증금 반환 지연 이자 등 약 730억 원을 지급하라고 지난해 6월 판결했다.
한국 정부는 국제 중재 판정부의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지난해 7월 중재지인 영국 고등법원에 판정 취소 소송을...
영각사는 2010년 재단법인 설립 절차를 밟았지만 부채 과다 등의 사유로 허가를 받지 못해 봉안시설 운영이 중단되면서 거액의 손해배상 채권을 부담하게 됐다.
납골당 최초인 이번 회생절차는 영각사재단의 최대채권자인 예금보험공사가 직접 신청했다. 당초 영각사재단 채권은 부산저축은행이 가지고 있었으나 2011년 저축은행 비리 사태로 문을 닫으면서 예보로...
그러나 템플턴투신이 6월 미국 뱅크론펀드에서 편입한 금리연동대출채권 중 일부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사실을 뒤늦게 공시하면서 합병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 출자전환 후 사실상 휴짓조각이 된 주식을 펀드 기준가에 반영해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문제가 된 펀드는 미국금리연동특별자산펀드로 템플턴투신에서는 처음으로...
도시바 주주이자 채권자인 이나가키 세이지 다이치라이프홀딩스 사장은 “우리는 도시바가 매각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가 없다”고 밝혔다.
매각을 철회하면 도시바는 매각액 180억 달러에서 세금을 제외한 130억 달러의 자금을 손에 쥘 수 없게 된다. 그러나 그 대가로 도시바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거의 전부를 차지한 주력 사업을 유지할 수 있다. 도시바의...
호반건설은 지난 2015년 채권단이 금호산업의 경영권을 매각할 당시 본격적으로 M&A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호반건설은 동부건설, 보바스기념병원, 울트라건설, SK증권, 블루버드컨트리클럽, 한국종합기술 등 굵직한 M&A건에 이름을 올렸다. 200억원 규모의 울트라건설 인수엔 성공했지만 규모가 큰 나머지 거래는 모두 본입찰에 참여하지...
회사의 대주주이자 최대채권자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채무이행 상황에 따라 인수·합병(M&A) 또는 회생 종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30일 한국특수형강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회생계획상 연말까지 224억 원가량의 채무를 변제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특수형강이 올 3분기 말까지 낸 누적 영업이익은 53억 원에 그치는 등 현금이 부족한 상황이다.
회사...
그동안 국내에서 부실기업이나 회생기업의 M&A는 금융권 등 채권단 주도로 진행돼 왔다. 이에 법원 관리를 통해 빠른 회생절차를 진행했어야 할 기업이 금융권 워크아웃 등을 거치며 더욱 망가지는 경우가 많았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2015년에 워크아웃이 아니라 프리패키지플랜(P플랜) 등 적절한 회생절차를 밟았다면 더욱 빠르게 정상화했을 것이란 평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