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KBS수신료는 공영방송 역할과 무관한 사실상 정치적 후원 성격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전기요금에 병과되면서 강제 징수처럼 운영되어 왔다. 이 때문에 통합 관리비를 납부하는 국민들은 KBS수신료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더구나 1980년에 책정된 월 2500원이라는 액수는 그 용도조차 알 필요 없는 일종의 ‘묻지마 세금’...
앞서 KBS는 계속되는 적자와 TV 수신료 분리 징수로 인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로 2월 특별명예퇴직과 희망퇴직 신청을 내부 게시판에 공지했다. 이에 정세진 아나운서도 29일을 끝으로 KBS를 떠났다.
특별명예퇴직 대상은 20년 이상 근속자로 신청 가능 인원은 약 1900명으로 파악됐다. 특별명에퇴직자가 되면 기본급의 최대 45개월 치를 받을 수...
방송법 시행령 제43조 제2항 헌법소원6인 다수의견으로 기각 주문 나왔지만재판관 3명 “방송자유 침해” 반대 의견
매달 2500원을 납부하는 한국방송공사(KBS)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 징수하도록 한 방송법 시행령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30일 TV 수신료 분리징수 근거가 되는...
독과점 구조가 무너지면서 지상파방송은 정치·사회적 영향력과 경제적 이익을 모두 잃었다. 급기야 KBS는 수신료까지 분리 징수되면서 패닉상태에 빠져있다. 고질적 저가 구조에 매몰되어 있던 유료방송들도 글로벌 OTT 공세에 속수무책이다. 국내 OTT들 또한 지리멸렬한 상태다. ‘토종 OTT 연합군’이란 거창한 슬로건을 걸고 의욕적으로 출범했던 웨이브는 사실상...
위해 경영상 필요에 의한 전사적 고용조정의 일환으로 특별명예퇴직 및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민 KBS 사장은 지난달 신년사에서 “수신료 분리징수로 3000억 원대의 누적 적자가 예상된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냉정한 자기반성과 현실 인식, 뼈를 깎는 혁신과 희생이 필요하다”고 고강도 구조조정과 개혁을 예고한 바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은 8일 공영방송 사장 임명동의제와 KBS수신료 폐지 및 조세 지원 등을 신당의 첫 정책으로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은 22대 총선 이후 공영방송인 KBS, MBC, EBS 사장을 선임할 때 사장 임명동의제를 시행하도록 방송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KBS는 “2022년 7월 방송을 시작한 ‘홍김동전’은 ‘관찰’과 ‘연애 리얼리티’ 일변도의 예능 포맷 흐름에서 탈피해 ‘웃음’에 초점을 맞춘 기획으로 매주 다양한 포맷을 시도해왔다”라며 “그 실험적 도전에 대해서 대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결과 ‘홍김동전’은 열성 시청층을 확보했다. 이에 KBS는 이 프로그램이 열성...
KBS수신료 분리 징수와 관련해서는 "수신료 자체는 법리에 근거한 것이라 폐지할 생각은 전혀 없다. 공영방송 제도를 유지하는 한 재원 마련을 위해선 필수 요소"라며 "(납부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강제징수 방안은 위원회에서 심의해서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 직무대행은 야당에서 방통위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결격...
KBS, ‘고려 거란 전쟁’으로 대하드라마 부활 예고
‘고려 거란 전쟁’은 KBS가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수신료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대하 사극의 부활을 내걸고 특별기획한 작품입니다. 제작비 총 270억 원가량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편당 기준으로 대하드라마 중에서는 최대 규모입니다.
김덕재 KBS 부사장이 직접 각오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정경재 숙박업소 회장은 “어떨 때는 코로나로 방이 10개도 안 나가는데 (수신료는) 50대 값을 다 내야 한다”며 “케이블 방송 연결도 다 돼 있는데 방마다 나오지도 않는 KBS에 대해 2500원씩 받아가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윤보라 전문위원은 “소관 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에 합리화 추진을 건의했으나 곤란하다는 회신을 받았다”면서도 “옴부즈만은...
박 사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으로서 핵심 가치인 공정성을 훼손해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정중히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 사장은 KBS의 보도 4건을 직접 언급했다. 고(故) 장자연씨 사망과 관련해 2019년 윤지오씨를 출연시켜 허위 주장을 다룬 것, 2020년 한동훈 법무부 장관(당시 검사장)과 기자...
여야가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한국방송공사) 대상 국정감사에서 박민 KBS 신임 사장 후보자와, 수신료 분리 징수 문제 등을 놓고 충돌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KBS의 편파보도에 대해 지적했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박 후보자 선정 절차를 두고 비판했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을 코앞에 두고 KBS라디오는 물론 9시 뉴스에서도 여과...
크게 붕괴된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공정 보도체제를 재건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7월에 시작된 수신료 분리 징수는 특단의 대안이 마련되지 않는 한, 가뜩이나 막대한 적자로 경영압박을 받고있는 KBS를 파산상태로 추락시킬 수도 있다.
이런 환경에서 선출되는 사장은 어쩌면 잔 다르크나 이순신 장군처럼 백척간두에 서 있는 KBS를...
그러면서 "KBS는 최근 시행된 수신료 분리징수로 장차 손실이 확대될 게 우려되고, KBS 이사회는 경영실적 악화를 개선하기 위한 의사결정이 요구된다"면서 "남 전 이사장은 경영실적 악화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입장인데, 해임처분 효력이 정지되면 이사회 심의·의결 과정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14일 남 전...
여권 측 이사 5명이 제출한 해임제청안에는 △대규모 적자로 인한 경영 악화 △직원 퇴진 요구로 인한 리더십 상실 △불공정 편향 방송으로 인한 대국민 신뢰 추락 △수신료 분리징수 관련 직무유기 및 무대책 일관 △고용안정 관련 노사합의 시 사전에 이사회에 보고하지 않은 점 등의 해임 사유가 담겼다.
KBS 이사회는 다음 달 6일 오후 2시 임시이사회를 열어...
그는 “수신료 폐지에 대해 80%에 가까운 국민이 동의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 단순히 돈 내기 싫어서가 아니라 이런 방송에 준조세를 내면서 하는 항의의 표시다. (KBS가) 가치 있는 일을 한다면 100% 자발적으로 내리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KBS에 대해 “정파적 보도를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그런 시스템을 먼저 교정한 후에 필요하다면 지원도 강구할 수...
하지만 8월 국회 과방위에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있어 여야 협의점을 찾기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이밖에도 KBS수신료 분리징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과 같은 현안에 대해서도 이견을 있다.
우주항공청 설립이 사천시와 대전시 간의 지역 싸움으로 번진 것도 난제다. 과기부 발표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경상남도 사천시에...
방통위가 최근 수신료 분리징수 시행령을 만들고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 절차에 돌입한 것을 두고 방송개혁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정이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이 후보자도 미디어 생태계 복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이 후보자는 인사말을 통해 “가짜 뉴스와의 전쟁에 지금 각국 정부, 시민단체가 모두 그 대응에...
이 특보가 임명될 경우 공영방송 개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KBS수신료 분리 징수안 등을 속전속결로 처리해 차기 방통위원장의 부담을 줄인 만큼 8월 중에는 지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공영방송 장악을 설계한 인물인 이 특보가 윤석열 정부에서도 과거 자신이 세운 방식으로 방송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과방위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 KBS수신료 분리징수, 후임 방송통신위원장 등 현안을 두고 여야 대립으로 두 달째 회의를 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우주항공청이 올해 말 출범하려면 정기국회를 넘기지 말아야 하는 만큼 장 의원이 배수진을 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자신의 SNS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