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보장성보험을 주력해서 팔았던 대형 손보사들은 줄줄이 역대급 실적을 써냈고 회계 변경에 따른 일회성 손실과 상품경쟁력이 밀린 생보사들은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 1위인 삼성생명이 이날 발표한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7391억 원) 대비 10.3% 감소한 6633억 원에 그쳤다....
예실차는 예상 보험금·사업비와 실제 발생 보험금·사업비의 차이로, IFRS17에서 계리적 가정의 정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1분기 장기보장성보험의 유지율은 13회차 88.1%, 25회차 74.1%로 집계됐다.
전체 원수보험료 내 장기보험의 비중은 89.0%를 기록했다. 1분기 롯데손보의 원수보험료는 총 6709억 원으로, 이 중 5975억 원이 장기보험이었다. 장기보장성보험의...
금융감독원은 새로운 보험회계기준(IFRS17)에 따라 연결산 재무제표가 최초 공시된 것과 관련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회계학회와 공동 보험회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IFRS17 연결산 결과 분석·의의 및 보험회계 이슈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학계 △회계법인 △보험업계 등 보험회계 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가 발표와...
해약환급금 준비금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새로 생긴 계정으로, 계약이 한 번에 해지될 경우를 대비해 쌓는 법정준비금이다.
김준일 한화생명 계리팀장은 "현재 TF 진행안으로 세가지 안이 검토되고 있고 구체적인 확정은 논의가 더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첫 번째로 해약환급금 준비금을 계산 시 기준을 완화하는 방향, 두...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IBNR 기준 변경에 따른 일회성 보험 부채를 인식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IBNR은 보험사고가 발생했으나 보험사에 청구되지 않아 미래에 지급할 추정 보험금이다. 제도 변경으로 인해 보험금 지급 시점이 아닌 보험 사고 발생 시점으로 앞당겨서 계산하게 되면서 책임준비금이 일시적으로 늘어나...
IFRS17 도입 등의 영향으로 국내 보험사들은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외형적으로는 2010년 이후 오랫동안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소비층을 분리한 신규 상품 확대, 요양사업 등 신사업 개척, 해외시장 비중 증가 등 새로운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10일 삼일PwC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보험산업 현황과 성장...
릴레이 간담회는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지난달 IFRS17의 안착을 지원하고 보험업의 신뢰성과 합리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마련한 감독·지원방안의 후속 추진과제다. 금감원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5~6월 내 보험회사 결산담당자 및 회계법인, 계리법인 대상으로도 릴레이 간담회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애널리스트는 IFRS17 도입으로...
예컨대 신회계제도(IFRS17) 안착을 위한 계리가정의 신뢰성 제고, 법인대리점(GA) 등 보험판매채널 관리체계 강화 등에 나선다.
보험사들이 디지털·기후·인구의 3대 변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혁신적 보험서비스의 출시기반 마련 등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고, 금리 리스크 대응을 위한 부채 구조조정 지원 등을 병행한다.
대국민 관심도가 높은...
새 회계기준(IFRS17)에서 기업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이 계약유지율과 손해율에 직접 영향을 받는 만큼 계약유지율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DGB생명은 13회, 25회차 계약유지율을 주요 경영지표로 설정하고 매월 전체 경영진 및 부서장 채널별 유지율 추이를 모니터링했다. 유지율 예측 및 사전 대응 등 전사적 협업에 의한 관리체계도...
새 회계제도(IFRS17·K-ICS) 도입 등 여러 유동성 위기에 봉착하며 자금 확보를 위해 채권 매도를 감행하던 지난해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채권 매수에 열을 올리는 것은 어려운 투자 업황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자 해외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해외 대체 투자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과거 사들였던 채권 가격까지 하락하고...
지난해 도입된 새 회계제도(IFRS17)로 손보사가 주로 판매하는 장기보험의 수익성은 좋지만 생보사 상품의 매력도는 다소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히려 보험영업 시장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법인보험대리점(GA)이 다음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가 최근...
안드레아스 바코브 위원장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회계기준제정 기구포럼(IFASS)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날 두 사람은 IFRS 회계기준 관련 국내외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부위원장은 “9일 IFRS18 기준서가 확정 발표된 것에 대해 안드레아스 바코브 위원장을 포함한 IASB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한국은 IFRS 18를...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데다 새롭게 바뀐 회계제도(IFRS17)의 불확실성도 어느 정도 사라지면서다. 또한 비은행 강화 필요성이 있는 금융지주사들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란 전망도 이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는 배경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 차례 공개 매각이 불발된 MG손해보험의 예비입찰에 사모펀드(PEF) 운용사 두 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보험업권에 도입된 새 회계제도(IFRS17)의 체계적인 대응 관리 강화를 위해 학계 등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공동협의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보험회사 자체 점검, 회사 간 상호 점검, 금융감독원 점검 등 3중 점검 체계를 구축해 내실 있는 자체 점검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보험부채를 시가 평가하는 IFRS17이 지난해부터 시행돼 보험회사...
손보사들이 방카슈랑스 사업에 소극적인 건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영향이 크다. IFRS17에서는 저축성 보험을 팔면 팔수록 부채가 더 늘어나기 때문에 실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손보사의 방카슈랑스 비중은 전체 보험 모집의 2%대에 불과하다.
은행권에서는 손보사들의 방카슈랑스 이탈로 1개 은행에서 1개 보험사의 상품 판매 비중을 25% 이내로 제한하는 ‘25...
그러나 지난해 보험업계에 도입된 새 회계제도(IFRS17)에서는 저축성 보험이 매출에서 제외되고 부채로 간주된다. 보험사의 이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는 보장성 보험을 파는게 유리하다. 삼성화재가 방카슈랑스 영업을 중단한 배경이다.
다만, 삼성화재 베트남법인 등 해외 방카슈랑스는 이어간다. 해외의 경우 시장 환경을 지켜볼 예정이다.
삼성화재까지...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조대규 대표이사 2인 각자 대표 운영체제를 맞이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되며 보험사 배당확대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실제로 배당성향은 오히려 줄어들었다”며 “IFRS17 도입으로 실적 변동이 클 수 있어 보수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은 아시아·오세아니아 회계기준제정기구 그룹(AOSSG)와 네팔 회계기준원이 주최하는 IFRS17 도입사례 논의 세미나에 참석해 도입 경험을 공유한다고 28일 밝혔다.
4월 1~2일 진행 예정인 이번 세미나는 IFRS17 시행을 앞둔 네팔 등 아시아 지역에서 우리나라 도입사례를 공유해 해당 지역 실무진들의 회계처리 능력을 높이고...
금융감독원은 한국회계기준원, 아시아 오세아니아 회계기준재정기구그룹(AOSSG)과 네팔 회계기준원이 다음달 1~2일 공동으로 주최하는 신 회계제도(IFRS 17) 도입사례 논의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도입경험을 전파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네팔 등 아시아지역에서 우리나라의 도입사례를 공유하고, 해당 지역 실무진들의 회계처리...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손익 변동과 상품 판매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 효과에 따른 것이다.
◇ 생보 3.7조, 손보 8.2조...전년비 각각 37.6%, 50.9% 증가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회사 당기순이익 13조35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조1783억 원(4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