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IBM의 인지컴퓨팅(인공지능) 플랫폼인 ‘왓슨’을 활용해 미세먼지 예보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환경부 등에 따르면 왓슨은 사람의 말과 글을 바로 이해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를 습득해 분석하고 스스로 학습해 관련 기업이나 개인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한다....
호텔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모멘트(GoMoment)’는 이미 왓슨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 IBM은 왓슨의 기능을 강화할 목적으로 미국 민간 일기예보 업체인 웨더컴퍼니의 데이터 사업부문을 20억 달러에 인수했다. 회사는 왓슨에 기상 데이터를 추가해 음료 판매 전략 등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과제 해결에 적절한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슈퍼컴퓨터는 일기예보와 고속의 주식거래, 무기 안전성 테스트 같은 과제들을 수행하고 있다.
개발팀은 앞으로는 지진과 쓰나미 등을 예측해 자연재해에서 인명을 보호하거나 태양광을 전기로 전환하는 차세대 에너지 개발에도 유용화한다는 방침이다.
NERSC는 매년 6월과 11월 두 차례 Top500을 발표한다.
인간의 행동을 분석한 결과가 다시 인간을 조종하는 셈이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설명한다.
그러나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에 대해 “발생한 열대 저기압 위성 사진에서 어느 저기압이 태풍으로 발달할지를 예측하는 일기예보”에 비유했다. 제아무리 뛰어난 컴퓨터라도 미래를 예견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