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파행을 겪은 '하늘에서 LG G2가 내리면' 이벤트를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 측은 "오늘 발생한 상황에 대해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치료비 등에 대해서는 보상해 드릴 계획"이라며 "나머지 도시에서 하기로 했던 계획은 추가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G2 이벤트 아수라장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G2' 이벤트 현장에서 2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온라인에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400여명 몰려 강탈소동까지...이런 상황 예상 못했나? 기획자 뭐야. 너무 엉성하잖아" "G2 풍선이벤트 사례 보면서 느낀 게 거지근성도 적당해야 한다는 것" "G2가 화제길래 '중국과...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LG G2가 좀비 마케팅을 하는 거냐”, “아수라장이 된 이벤트 상황이 머리에 쏙 들어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행사 참가자들을 좀비로 표현하는 것은 너무 심했다” 등의 다소 과격한 표현에 대해 지적하는 글도 상당수 있었다.
한편, LG전자가 LG G2를 홍보하기 위한 이날 이벤트에는 400여명이 몰리면서 경품을 노린 일부...
이번 이벤트는 100개의 LG G2 제품 교환권을 매단 풍선을 하늘로 띄워 올려 각 지열별로 ‘LG G2’ 100개씩을 사은품으로 배포하는 형식이었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11시반 경 서울 한강 난지공원에서 LG G2 교환권을 담은 풍선 100개를 날리려 했다. 하지만 풍선을 날리는 장소와 시간이 LG전자 홈페이지에 공지되면서 400여명의 인파가 행사장에 모였다. 풍선 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