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이벤트' 현장 아수라장...네티즌 "월드워 G2 좀비들이 따로없네"

입력 2013-08-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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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이벤트 아수라장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G2' 이벤트 현장에서 2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온라인에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400여명 몰려 강탈소동까지...이런 상황 예상 못했나? 기획자 뭐야. 너무 엉성하잖아" "G2 풍선이벤트 사례 보면서 느낀 게 거지근성도 적당해야 한다는 것" "G2가 화제길래 '중국과 미국이 도대체 또 무슨...'하고 봤는데 알고 보니 G2 이벤트 사고래" "G2 이벤트, 풍선 띄우기도 전에 난장판. 심하다" "G2 이벤트 진지하게 전면 수정하든지 중단을 검토해 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G2 풍선이벤트 사건를 빗대어 영화 '월드워 Z'를 패러디한 '월드워 G'라는 포스터를 만들어 유포하기도 했다.

앞서 LG전자는 이날 오전 서울 난지공원에서 '하늘에서 G2가 내린다면'이라는 이름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LG G2의 교환권을 매단 풍선을 난지공원에서 하늘에 띄우고 나중에 풍선이 터져 다시 땅으로 떨어진 교환권을 가져오는 사람에게 제품을 증정하는 행사였다.

하지만 소식을 듣고 몰려온 사람들이 미처 날아오르지도 않은 풍선을 잡으려고 몸싸움을 벌이면서 20여 명이 부상했다. 일부는 풍선을 쏘아 떨어뜨리려고 'BB탄' 총까지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장에 바리케이드를 쳤지만 역부족이었다"면서 "행사가 의도와 다르게 진행됐지만 도의적 책임을 지고 부상자에게는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부산·대전·대구·광주 등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던 'G2 풍선이벤트'는 전면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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