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되면 SK와 롯데그룹 수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SK와 롯데는 면세점 인허가 로비 대가를 제공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SK는 최태원 회장의 특별사면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와 관련해서도 청와대에 부정한 청탁을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최 회장의 사면이 문제될 경우 이재현 CJ 회장도 수사선상에 오를 수 있다.
SK는 △최태원 회장 특별사면 △면세점 인허가 로비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관련 로비 등을 대가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낸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은 김 전 의장 등을 조사하면서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정책조정수석도 함께 불러 대질신문을 검토했다. 하지만 안 전 수석의 건강상 이유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기업...
한편 6일 오전 '최순실 국정 농단' 청문회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대표이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본무 LG 대표이사, 손경식 CJ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몽구 회장이 국회 로비에 들어설 때 몇몇 사람들이 "정몽구를 구속하라"고 외치는 등 한때 소란이...
최순실(60ㆍ구속) 씨의 국정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8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을 9시간째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8일 오전 6시 40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대외협력단과 미래전략실 등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서류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대한승마협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지 의원은 “기업체나 그 대리인인 변호사들이 위원장, 부위원장, 상임위원 등 고위 임원을 의결 전 수시로 만난 것을 기록조차 남기지 않은것은 현행법 위반”이라며 “과징금 감액 등 사건 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공정위에서 퇴직하고 로펌에 재취업한 55명이 2년 9개월 동안 공정위에 952회 출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실제 사건에 관여하지 않던 대법관 출신 변호사가 대기업 사건이 대법원으로 넘어간 이후에 이름을 올리는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 회장은 2013년 7월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후 김앤장에 변호를 맡겼다.1심과 항소심 변론은 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장 출신의 안정호(48·21기) 변호사가 주도했지만...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로비 의혹에 연루된 홍만표 변호사의 ‘싹쓸이’ 수임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기업 총수 일가나 카지노 업자 비리 등 대형사건을 맡은 사실이 밝혀졌다.
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홍 변호사는 2011년 9월 개업한 이후 대형 사건을 대거 수임했다. 2013년에는 CJ그룹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기소된 전군표 전...
영업 3팀의 기밀 문서가 로비에 흘려져 있는 것을 발견한 최전무가 상식을 질책하고 그래는 이 사건의 주범으로 오해를 받게 됐다. 입장이 곤란해진 상식은 “나가라”고 소리 친 뒤 “분명히 알겠지? 기회도 안주는 이유. 자격이 없는 이유”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래가 자책하고 있는 사이 상식은 기밀 문서를 유출한 주범이 옆팀 인턴임을 알아채게 되고, 술기운을...
이번 사건의 중심에 LG전자 HA사업본부를 이끄는 조성진 사장이 위치해 더욱 큰 소용돌이가 일고 있다. 삼성전자는 14일 LG전자의 조 사장과 세탁기연구소장 조한기 상무 등 임직원을 업무방해, 재물손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의뢰했다. 삼성전자는 LG전자 조 사장 일행이 자사의 크리스털블루 세탁기 도어 연결부(힌지)를 고의로 파손하는...
금융당국의 이 같은 정밀검사는 KB국민은행 일본 도쿄지점 부당대출 사건이 시발점이 됐지만 개인정보 무단조회, 이자 부당수취, 부당대출 및 리베이트를 통한 비자금 조성 등 금융권의 부당한 영업관행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금융 패러다임이 금융회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금융감독 당국의 관리·감독은 한층 강화됐지만 금융권은 매년 끊임없는...
하지만 당시 서울청은 이 사건을 조세범칙조사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올리지 않았고, 검찰고발도 하지 않았다.
이같이 동양그룹에 대한 세무조사가 유야무야된 건 두 차례의 조사 당시 서울청 조사1국장, 본청 조사국장으로 각각 재직했던 송광조 전 청장의 영향력 행사 때문이었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이 주장의 근거로 당시 동양을 조사했던...
실제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CJ 금품 로비’와 관련해 지난달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을 구속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전군표 전 국세청장을 체포, 구속했다.
전 전 청장은 2006년 7월 국세청장 취임 후 CJ그룹 측으로부터 미화 30만 달러와 고가 명품 시계를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를 받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주에는 CJ그룹에서...
허씨와 함께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났고 이 '4자 회동'에서 CJ측이 전 전 청장과 허씨에게 '프랭크 뮬러' 등 고가의 시계를 건넸다고 보고 있다.
국세청은 2006년 이 회장의 주식 이동 과정을 조사해 3천560억원의 탈세 정황을 확인했지만 세금을 한 푼도 추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CJ측의 로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국세청 직원들은 당초 CJ그룹에 ‘국세청 로비’ 의혹이 전직 고위직 선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판단했지만, 현직 지방국세청장까지 연루된 것에 대해 망연자실한 모습이 역력하다.
검찰은 최근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을 구속한데 이어 이날 전군표 전 국세청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허 전 차장과 전 전 청장은 지난 2006년 7월 CJ그룹에 대한 세무조사 편의 명목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CJ그룹이 2006년 당시 전군표 전 국세청장과 허병익 전 차장에게 금품 로비를 한 정황을 최근 밝혀냈다.
이와 관련, 국세청이 이 회장의 주식 이동 흐름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약 3000억여원의 세금 탈루 정황을 파악했지만 제대로 추징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다.
2011년 오리온그룹 전 임직원 횡령을 도와준 혐의, 2007년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인사청탁용 그림 로비 의혹, 저축은행 비리수사 땐 김찬경 미래 저축은행 회장과 임석 솔로몬 회장의 불법 교차 대출 중개 의혹까지 굵직굵직한 사건때마다 서미갤러리 이름은 빠지지 않았다.
서미갤러리는 CJ그룹 비자금 수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CJ그룹이 서미갤러리를 통해 해외 고가...
서미갤러리는 그동안 삼성특검과 국세청 로비, 오리온 사건 등 굵직굵직한 사건이 있을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삼성, 신세계, CJ, 오리온 등 재벌가 ‘안방마님’들과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을 거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몇몇 기업과 고위 공무원들은 미술품을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인사청탁을 한다고 알려져 매번 수사대상에...
검찰은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수사해온 이 의원 관련 사건기록 일체를 넘겨받아 영업정지된 프라임저축은행이 퇴출당하지 않으려고 이 의원에게 수억원대 금품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시작한다고 밝혀.
*‘CJ회장 미행사건’ 삼성 직원 소환 통보
-경찰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미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