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미만의 B형간염감염률이 단기간에 낮아진 것은 1995년 시작된 국가예방접종사업과 2002년 도입된 '주산기감염 예방사업'의 성과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특히 수직감염 예방사업은 국내 성인 세대에서 만연한 B형간염이 자녀 세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국가예방접종사업이 시작되기 이전...
질병관리본부는 만성간염 및 간암의 주원인이 되는 신생아 B형간염 예방을 위해 시작된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결과 보균 산모가 출산한 신생아 15만명 중 14만명(약 93%)이 B형간염에서 해방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7월로 10주년을 맞은 예방사업은 B형간염 보균 산모로부터 태어난 신생아에게 백신과 면역글로불린 접종, 항원·항체검사에 필요한...
2002년에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B형간염 주산기 감염 예방사업’을 시작해 대상 신생아의 97%에서 감염을 예방했다.
이에 따라 5세 이상 아동의 B형간염 항원양성이 1%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유근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최초로 간염 예방접종의 효과가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학술적으로 증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