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올드 랭 사인(AuldLangSyne)’. 그런데 남의 나라 노래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나만 그런가?). 아동문학가 강소천(1915∼1963)의 아름다운 번역 덕분이다. ‘스승의 은혜’, ‘유관순’ 등의 노랫말을 쓴 그답게 스코틀랜드 시인의 감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우리네 감성을 제대로 담아 풀어냈다. 가히 ‘시대적 번역’이라 할 만하다.
원작 ‘AuldLangSyne’...
강남스타일은 매년 새해맞이 행사를 장식해온 ‘석별의 정(AuldLangSyne)’보다 많이 불리며 1위를 차지했다고 가라오케 사이트인 럭키보이스닷컴이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럭키보이스닷컴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을 불렀다는 응답률은 2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 석별의 정은 겨우 4.5%에 머물렀다.
럭키보이스닷컴 측은...
프로그램의 피날레는 전 출연자가 영국 민요 ‘작별(AuldLangSyne)’을 일본어로 개사한 ‘반딧불의 빛(蛍の光, 호타루노히카리)’을 부르는 것으로 장식된다.
작년에는 K팝 붐을 타고 한국에서 무려 3개 그룹이 출전했다. 올해도 이 흐름을 이어받아 K팝이 대세였으나 독도 영유권 문제로 양국의 관계에 균열이 일면서 홍백가합전까지 파급한 것으로 보인다.
애국가 2종 중 하나는 현행 애국가로 별반 차이가 없지만, 나머지 1종은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랭사인(AuldLangSyne)'의 곡조에 맞춰 불러 조금 다르다.
2절까지 녹음된 이 애국가는 현재 가사와 다른 부분도 있다. 1절의 '하느님'은 '하나님'으로, '보우하사'는 '보호하사'였으며 2절의 '바람서리'도 '바람이슬'로 불렸다.
독립기념관은 1997년 이 구버전의 애국가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