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상달리 앞 바다에서 평생 고달픈 노동요를 불러온 해녀 현순직 할머니는 어느덧 생의 마지막 날을 기다리는 90대 노인의 몸이 되었다. 파도가 철썩대는 바다에 더는 몸담지 못한 채 지팡이를 짚고 망연히 선 그는, 문득 젊은 시절 바닷속에서 즐겨 보았던 ‘빨간 물꽃’ 이야기를 꺼낸다. “그곳은 나밖에 못 찾아 간다”는 신화와도 같은 설명과 함께.
30일...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90대 할머니가 차량 6대에 연달아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TV조선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15일 오후 3시께 광진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97세 할머니를 차량으로 치고 현장을 벗어난 50대 여성 운전자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치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하주차장에서 좌회전하면서...
이곳에서 80∼90대 할머니 20여 명을 만난 뒤 "아이고, 아이고, 얼마나 놀라셨느냐"며 말을 건넸다. 한 할머니는 바닥에 앉은 윤 대통령 손을 잡으며 울먹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할머니들 앞에서 먼저 "저도 어이가 없다"며 "해외에서 산사태 소식을 듣고 그냥 주택 뒤에 있는 그런 산들이 무너져 갖고 민가를 덮친 모양이라고 생각했지, 몇백...
7일 CGV 관계자는 “좋은 자리에서 관람하려면 예매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장 구매는 많지 않은 편”이라면서 “관람객 리뷰를 보면 ‘장모님을 예매해드렸다’, ‘할머니를 모시고 갔다’는 내용이 많고 실제 극장에는 간혹 90대 관객도 찾고 있는 만큼 (3040 세대 예매자는) 임영웅 팬의 자녀세대인 경우도 많다고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실제 최근...
40년 동안 얼굴에만 선크림 바른 할머니
40년간 얼굴에만 선크림을 발라온 90대 여성의 피부 상태가 온라인상에서 화제입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미국의 한 피부과 의사 아비 비터맨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40년간 얼굴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 92세 여성의 뺨과 목”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사진 속 여성의 뺨과 목의 피부 상태는...
이용주 의원은 전남대 사학과 윤동현 씨와 근로정신대 강제 징용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가 출연해 패러디한 영상도 국감장에서 틀며 “중기부 장관도 충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이라는 공공재를 이용했기 때문에 국가가 관여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로서는 법적 제재의 근거가 충분치는 않아 보이지만, 이참에 제재 근거가 필요하다”고...
광고에 등장한 90대 할머니와 10대 디자이너가 나누는 대화 중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며 위안부 동원이 이뤄진 때를 특정해 노출한 것과 관련해 유니클로 측은 "이들의 실제 나이 차이가 80살이 넘는 만큼, 이렇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두 사람 모두가 후리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광고를 보시는 분들이 바로 즉각적으로...
또 물 속에 빠진 여성을 발견하고 차가운 강물에 뛰어들어 여성을 구조한 이태걸 경사, 불길 속에 갇힌 90대 할머니를 구조한 박종우 경사, 주택가 화재 현장에서 본인의 크레인으로 화마 속 베란다에 갇힌 일가족 5명을 구한 원만규 씨도 상금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재계 관계자는 “의인상은 착한 LG를 상징하는 브랜드가 됐다”며 “기업...
지난해 2월 화재 현장에서 90대 독거 할머니를 구조한 스리랑카인 카타빌라 니말이 우리나라 영주주권을 얻게 됐다.
법무부는 13일 ‘외국인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협의회’를 개최해 참석 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니말에게 영주(F-5)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의 생명 및 재산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주자격을 부여받은 것은 이번이...
구급차 안에는 음식물이 목에 걸려 호흡과 맥박을 잃은 90대 할머니 환자와 구급대원 2명, 실습생이 타고 있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구급차 뒷문이 열리면서 있던 환자와 구급대원들이 차 밖으로 튕겨져 나왔다. 정신없는 상황 가운데서도 구급대원들은 도로 위를 기어가 환자의 상태를 먼저 살피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그들의 투철한 직업 정신에...
40여 년간 동네일을 다 맡아서 하고, 90대의 친할머니를 모시며 자식 5남매를 키워 모두 결혼을 시킨 분이라고 했다. 올해가 회갑이라 잔치나 여행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덜컥 우울증이란 진단을 받고 하루 종일 두문불출(杜門不出)하고 누워 계신다는 것이다.
병원을 찾아 입원도 해 보고 약도 먹어 보지만, 좀처럼 차도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 태산이라고 했다....
지난 5월 청계천에서 열린 ‘시니어 모델 패션쇼´에서는 40여 명의 모델이 모두 50~90대였고, 그 중 최고령자는 1927년생인 박양자 할머니였다. 노인 모델의 등장은 그들이 소비주체로 등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막강한 소비능력과 더불어 스스로 삶의 마지막 단계가 아닌 새로 시작하는 단계에 와 있다고 느끼는 세대가 바로 ‘뉴 식스티’다.
◇고양이가 새로운...
25일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에는 90대 시각장애인 노부부를 도운 경찰의 사연이 올라왔다.
인천 중부서 송림지구대 소속 경찰 두 명은 순찰 도중 시각장애인 노부부를 발견, 집까지 동행했다. 할아버지는 9살 때, 할머니는 40대에 시력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눈이 보이지 않는 노부부가 마음에 걸렸던 이들 경찰은 그날 이후 꾸준히 이들을 살피기 위해 집을 찾았다....
간병인이 치매 걸린 할머니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영상을 9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가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에 사는 미리암 마리노는 치매 걸린 94세 어머니와 함께 살며 간병인을 고용해 3년간 자신이 집을 비운 동안 어머니를 돌보게 했다. 그러던 중 그녀는 이웃에게 간병인이 어머니를 학대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CCTV를 설치했다. CCTV에는 간병인이...
동국대학교는 어렵게 모은 전 재산을 학교 측에 기부한 이명기 할머니가 지난달 25일 향년 93세로 생을 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할머니는 지난 2002년 자신의 아파트를 기부하고 이후에도 꾸준히 기부를 이어갔다.
이 할머니는 젊은 시절부터 방직공장에 다니며 비단을 짜왔고, 한 푼 두 푼 어렵게 모은 돈으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2002년 당시 시가 2억 5000만원...
손주와의 왕래 역시 초등학교 1·2학년 정도까지이지 자기 부모와도 잘 어울리지 않는 녀석들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지내고 싶어 할 거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형제들도 각자 사위와 며느리를 보고 구심점이 돼 주셨던 부모님마저 세상을 떠나고 각자의 가족 위주로 만나게 되면 꼼짝없이 부부 중심으로 살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갈등과...
앞서,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나모(90)씨 등 60~90대 할머니 6명이 냉장고에 있던 1.5L 사이다 병에 든 음료수를 나눠 마신 뒤 구토를 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할머니 6명 중 2명이 숨졌다.
경찰은 이 사이다 병의 마개가 자양강장제의 병뚜껑으로 바뀌어 있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 살충제는 무색무취한 맹독성...
정신질환을 앓는 20대 남성이 90대 할머니를 이유없이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이모(21)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전 11시께 강동구 고덕동의 한 경로당 인근 놀이터에서 A(98·여)씨의 목을 과도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목을 찔린 A씨가 쓰러지고 나서도 수차례 칼을 휘둘러...
◆ 20대 정신질환 남, 90대 할머니에게 '묻지마' 칼부림
정신질환을 앓는 20대 남성이 90대 할머니를 이유없이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이모(21)씨는 서울 강동구의 한 경로당 인근 놀이터에서 A(98·여)씨의 목을 과도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 기분 나쁘다고 승용차 21대 부순 고등학생 입건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승용차...
미국에서 90대 할머니가 권총을 들고 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의 저격을 받고 숨져 논란이 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이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중부 헌에 거주하는 93세 여성 펄리 골드씨는 자택에서 경관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CNN은 할머니 조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할머니에게 “총을 내려놓아라”고 요구했으나 따르지 않아 발포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