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재벌닷컴이 매출 10조 원 이상 30대 대기업의 2023회계연도 감사보고서(별도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의 이자비용 총액은 7조4440억 원으로 전년(4조6140억 원)보다 2조8290억 원(61.3%) 증가했다. 이는 고금리가 지속하는 데다 영업실적 부진으로 장단기 차입금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들 기업의 부채총액은...
30대 재벌그룹이 회사 자산의 일정액 이상을 사용해서 다른 회사의 주식을 매입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이른바 ‘문어발식 확장’을 견제하려는 의도다. 재벌개혁의 상징과도 같은 출총제가 처음 폐지된 것은 “우리나라에 재벌이란 말이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며 강도 높은 재벌개혁을 공언했던 김대중 정부 시절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 극복을 명분...
지난해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국내 4대 재벌그룹이 거둔 당기순이익이 30대 재벌 그룹 당기순이익의 8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자산규모 상위 4대 기업집단인 삼성, 현대자동차, SK, LG의 당기순이익은 37조6040억 원으로 전년보다...
재벌’에서 ‘투자의 대가’로 거듭나려는 손정의(일본명 손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인생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 산하 ‘비전펀드’가 미국 유니콘 위워크에 투자했다가 대형 손실을 내면서 모회사까지 타격을 입자 ‘그동안의 업적이 실력이었냐, 아니면 거품이었냐’는 의구심까지 자아내고 있다.
손 회장은 일찍이 “20대에 이름을 알리고 30대에...
이날 김 위원장과 대기업과의 간담회는 4번째 이뤄진 것으로, 그동안 10대 그룹 등 주요 기업들과 의견을 주고 받은 것과는 달리 30대그룹으로 참석자가 확대됐다. 이 자리에는 한진, CJ, 부영, LS, 대림, 현대백화점, 효성, 영풍, 하림, 금호아시아나, 코오롱, OCI, 카카오, HDC, KCC 등 15개 기업 전문경영인(CEO)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 스스로 선제적인 변화에 노력을...
그는 "한국의 30대 재벌집단의 자산총액이 한국 전체의 국내총생산(GDP)보다 커질 정도로 경제력 집중이 심화되고 있지만 이는 한국경제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고, 고용의 대부분을 창출하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재벌로의 경제력 집중이 단순히 경제현상으로 그치지 않고 재벌들은 관료와...
지난해 500대 기업 중 2000년 이후 신설된 법인은 175개인데, 이 가운데 35.6%인 62곳은 30대그룹 소속 계열사였다. 여기에 자산 5조 원 이상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회사인 28곳 등 112곳(64.4%)은 재벌, 금융그룹 및 공기업과 관계된 계열사였다. 이에 비해 비재벌 회사는 62개사(35.6%)에 그쳤다.
특히 기존 회사의 분할을 고려하면 실질적 신설 법인은 85곳인데, 이...
김 부총리와 재벌 총수급 만남은 정 부회장이 네 번째다. 신세계에 앞서선 LG그룹, 현대차그룹, SK그룹이 김 부총리와 간담회를 가졌다.
신세계그룹은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의 한 축인 혁신성장의 모범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신세계는 30대 기업 중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고용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고, 올해 1월에는 임금 감소 없는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했다. 또...
송중기는 2016년 강남구 서래마을에 위치한 럭셔리 'S빌라'를 25억 원에 매입했고 현재 빌라의 시세는 30억 원이 됐다. 송송부부는 370억 원 수준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면서 연예계 신흥 부동산 재벌 부부로 등극했다. 한편 이날 명단에는 그룹 빅뱅의 태양도 8위에 선정됐다. 태양은 한 해 약 506억 원을 번다고. 특히 태양이 앞서 42억5000만 원에 매입한 한남동의...
특히 기업그룹별로 한 곳씩 조사하는, 이른바 ‘저인망식’이 갑질분야와 부당 내부거래 점검에 동원될 경우 전방위 조사가 불가피하다. 재벌 일감 몰아주기, 불법 하도급, 프랜차이즈 갑질, 기술탈취, 허위·과장광고까지 동시다발적 제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공정위 관계자는 “갑을 분야에 한해 업태별·유통채널별로 효과적인 조사 방식을 놓고 고민 중인...
일각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재벌 지배체제 강화와 편법 경영권 승계를 위한 ‘꼼수’라고 비난하고 있다. 실제 현대중공업그룹은 재계에서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꼽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기선 전무로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현대중공업 오너가가 지주회사 전환을 시도했다는 지적이다. 경영권 승계에 걸림돌이...
최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그룹 699개 계열사의 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내부거래액 145조7771억 원 중 수의 계약이 전체의 93.2%(135조8529억 원)에 달하고 있다.
정부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편법 관행을 통한 부당 내부거래 꼼수는 여전히 개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반칙적인 재벌의...
이에 따라 LG그룹은 2005년 각각 구씨와 허씨에게로 분할 승계됐다. 국내 재벌사에 보기 드문 ‘아름다운 이별’로 회자된다.
◇경영권 승계 향방은? = 향후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주)LG 상무가 4세 경영을 이어갈지,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이 바통을 이어갈지가 관심이다. 1978년생인 구 상무는 미국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한 뒤 2006년 9월 LG전자...
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30대그룹 소속 1255개 계열사 중 작년 말 별도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자본잠식 상태이거나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한 부실 계열사는 모두 324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의 25.8%에 해당한다.
부실기업은 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자본잠식’인 곳과 금융·보험회사를 제외하고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곳을 대상으로 했다....
박근혜 정부 집권 동안 재벌그룹 사이에서도 ‘부(富)의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30대그룹의 자산은 줄어든 반면, 4대 그룹의 자산은 크게 늘어나며 경제력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개 그룹의 자산총액은 2011년 말 647조6000억 원에서 작년 말 864조9000억 원으로 33.5% 증가했다....
이 자리에서 김 내정자는 “공정위는 광범위한 재량권이 있는데 현행법을 집행할 때 4대 그룹 사안은 좀 더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겠다” 며 “30대그룹 자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4대 그룹에 맞춰 규제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대선기간에 이러한 의견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문 대통령이 전적으로 수용해 공약에...
김 내정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선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력집중은 우리나라 30대 재벌 자산중에서 4대 재벌이 절반을 차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벌개혁의 목표는 보통 두가지로 나눈다면 경제력 집중 억제와 지배구조 개선”이라며 “지금까지 공정거래법은 이 두가지를 함께 놓고 획일적인 규제기준을 적용하다보니 효과가 떨어지기도 하거...
그러나 상당수는 그룹 전체에 재무적으로나 사업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고 체력을 까먹는 부실 계열사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대기업집단은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하거나 일정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모기업의 사업 부문을 떼어 주는 등 정상화 시도를 하고 있다.
재벌닷컴이 조사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대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금융회사...
롯데는 인도네시아 재벌 살림그룹과 손을 잡고 현지에서 급성장하는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 진출한다고 7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롯데는 살림그룹과 각각 절반씩 출자해 전자상거래 사업을 펼칠 합작사 ‘인도롯데막무르(Indo Lotte Makmur)’를 설립했다. 인도롯데는 오는 7월 현지에서 전자상거래 서비스 ‘아이롯데(iLotte)’를 시작해...
“뭘 안 주면 안 줬다고 패고, 주면 줬다고 패고 기업이 중간에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이런 상황이 참담하기 그지없다”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장관 초청 30대그룹 CEO 간담회’에서 “최근에 여러 가지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기업들이 많이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부회장은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