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제조사와 통신사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대해 “순항할 것”이라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단통법에 대해 쏟아지는 각종 보안책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들 기업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28일 개최한 ‘소비자 후생 증진을 위한
삼성전자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 대해 일단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단통법에 대해 쏟아지는 각종 보완책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분리공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요금인가제 폐지에 대해, SK텔레콤은 보완책 전반에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이들 기업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
LG유플러스는 24일부터 갤럭시노트4 지원금을 10만원 상향 조정하는 등 최신 스마트폰 5종의 지원금을 모델에 따라 5만원~10만원 확대한다. 또 이날 출시되는 LG유플러스 전용 스마트폰 ‘G3 스크린’에도 2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아울러 △단말기 선(先)보상 지원 프로그램 △최신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 △요금할인 프로그램 강화 △제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중저가 요금 가입자와 중고폰 사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통신비 절감이라는 단통법의 목표에 차츰 접근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동통신3사 역시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경쟁을 시작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단통법이 본격 시행된 1일 이후 14일 이주일 동안 이통3사의 이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출고가 인하 경쟁이 정점에 다다른 느낌이다. KT가 자사 전용 모델을 중심으로 촉발한 출고가 인하 경쟁은 최신 폰인 ‘갤럭시S5’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단말기가 대상이 됐을 정도다. 그야말로 ‘확 풀린’ 느낌이다.
26일 현재 통신사별로 KT가 15종, SK텔레콤 11종, LG유플러스가 8종의 단말
SK텔레콤이 업계 최대인 총 11종의 휴대폰 출고가를 인하한다. 영업재개와 동시에 저가폰 전략으로 가입자 선점에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영업재개 시점인 20일부터 6종, 20일 이후 추가 5종 등 총 11개 모델의 휴대폰 출고가를 인하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피처폰(일반폰) 1종을 포함해 중저가 보급형 7종, 고급형 4종의
KT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페어 프라이스가 시행 100일 동안 휴대폰 출고가 인하를 유도하고 고객 후생 증진과 선진 유통구조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페어 프라이스(Fair Price)는 고객혜택이 확대된 합리적 수준의 공정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고객이 안심하고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게 한 휴대폰 공정가격 표시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