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최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투표수 246표 중 가 231표, 부 12표, 기권 3표로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1일 황찬현 전 원장이 임기만료로 퇴임한 후 28일만에 수장 공백을 끝내게 됐다.
경남 진해 출신인 최재형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대전지방법원장과 서울가정법원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황찬현 감사원장은 자신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단독으로 처리된 데 대해 뒤늦게 유감을 표시했다.
황 원장은 11일 2014년도 감사원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임명안 처리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았겠다는 개인적 소회와 함께 중요한 국회 일정들이 순연되고 국민과 의원들에게 심려를 끼친데...
이후 여야는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 해임 촉구 결의안 처리를 놓고 격돌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이 황 감사원장 인준안을 단독 처리하면서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정부와 여야 모두 한치의 양보없는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민주당은 지난달 세 번에 걸쳐 의사일정을 보이콧했다.
여야간 정쟁은 국회 일정의 파행을 불러왔으나, 사상...
새누리당은 지난달 28일 단독 표결로 황 감사원장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으며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일 임명을 강행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크게 반발하고 나섰으며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출석에 항의하는 뜻으로 회의 참석을 거부했다. 문 장관은 법인카드 사적유용 의혹을 받고 있다.
당초 여야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6일까지 정책질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강행 처리로 민주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보이콧하면서 예산 심의 일정이 닷새 가량 지연된 상태다. 여야는 심사 일정이 지연됐음에도 오는 16일 예산안 국회 처리를 목표로 심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예결위원장인 이군현 새누리당 의원은 “여야 지도부가 큰...
민주당은 2일 오후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 강창희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의 날치기를 주도한 국회의장은 국회의장석에 앉을 자격을 스스로 상실했다”고 말했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무제한 토론권을 제한한 것에...
이날 회담은 새누리당이 지난달 28일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강행처리하고, 민주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한 뒤 이뤄지는 것이어서 정국 정상화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회담은 지난달 김 대표의 제안에 황 대표가 이날 최고위에서 조건없이 만나자고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하지만 여야 간 국가기관 대선개입수사를 위한 특검, 국정원...
새해 예산안 처리 마감 시한인 2일 오전 여당의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한 민주당이 의사일정 중단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과 최재천 민주당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새해 예산안 처리 마감 시한인 2일 오전 여당의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한 민주당이 의사일정 중단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심재권 민주당 의원이(오른쪽)이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정부조달협정(GPA) 기탁 중지 요구서를 전달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새해 예산안 처리 마감 시한인 2일 오전 여당의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한 민주당이 의사일정 전면 중단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는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정회가 선언됐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여야가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의혹,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등의 사안으로 강하게 대치하면서 국회가 제대로 가동되지 못해 정기국회 석 달 동안 단 한건의 민생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했다. 2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복도에 통과되지 못한 법안들이 잠자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여야가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의혹,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등의 사안으로 강하게 대치하면서 국회가 제대로 가동되지 못해 정기국회 석 달 동안 단 한건의 민생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했다. 2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복도에 통과되지 못한 법안들이 잠자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민주당이 29일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강행처리에 반발, 국회 의사일정 전면 거부를 선언하면서 이날 예정된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파행을 빚고 있다.
국회 예결위는 현재 민주당을 제외한 여야 무소속 의원들이 참석해 개의된 가운데 “예산까지 정쟁의 볼모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의사진행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9일 새누리당이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강행처리한 데 대해 “의회주의 정신을 부정하고 야당을 국정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반발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의 정국 정상화 제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사상 초유의 날치기라는 날벼락으로 응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민주당은...
28일엔 새누리당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처리하면서 급기야 민주당이 모든 의사일정을 보이콧함으로서 국회는 또 다시 개점휴업이다.
사태가 이 지경이 된 데는 야당의 책임도 작지 않다. 사안마다 딴지를 걸며 정부여당의 발목잡기에만 급급했지 사태 해결은 뒷전이었다. 그러다보니 지지율은 바닥이고 정국의 주도권 한 번...
민주당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강행처리에 반발하면서 의사일정 ‘보이콧’을 선언, 정국이 급랭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2014년도 예산안 처리의 연내 처리는 난망해졌다.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수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새누리당에 ‘4인 협의체’를 제안한 것이 사실상 거부된 데 이어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여당에 의해 강행처리되면서 연말...
새누리당은 28일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 후 민주당이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키로 한 데 대해 “민생을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자꾸 날치기 처리라고 하는데 합법적인 표결처리를 한 것”이라면서 “의사일정 중단은 산적한 경제 법안 처리를 원하는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