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은 5897억 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7.5% 감소했으나 당시 화푸빌딩 매각 관련 1700억 원의 일회성 수익을 감안하면 수정순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이자이익 증가와 함께 수수료 이익이 전기 대비 19% 급증하며 핵심이익이 6.2% 증가했다”...
신한금융의 경우 지난해 1분기 실적에 카드 충당금 환입액 3636억 원, 우리은행은 과거 중국 화푸빌딩 매각 회수 1705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1500조 원을 육박하면서 은행들의 곳간 채우기도 한창이란 지적이다.
신임 김기식 금감원장도 취임사를...
중국 화푸빌딩 매각으로 1706억 원(세전)을 챙겼다. 여기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뒷문 잠그기’로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했다. 1분기 충당금 환입액은 각각 STX조선해양 220억 원, STX엔진 140억 원, 대우조선해양 340억 원에 달한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가연계신탁(ELT)·펀드·방카 및 외환관련 실적이 현저히 개선돼 5000억 원 이상의 경상...
우리은행은 중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화푸 빌딩 관련 충당금 환입액 등 일회성 비용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어난 4704억 원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금융회사별 1분기 순이익 컨센서스가 적중할 경우 1, 2위인 신한금융과 KB금융의 순익 격차는 1000억 원 안쪽으로 좁아진다. 최근 몇 년간 두 회사의 분기별 순익 격차는 1000억...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복합물류센터와 중국 화푸빌딩 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배(60) 전 파이시티 대표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표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1심은 "이 전...
김 연구원은 “업종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의 충당금 비용률, NIM(순이자마진) 상승 등은 기존 전망과 같다”면서도 “우리은행은 중국 화푸빌딩 매각으로 1700억 원의 매각이익, 하나금융은 1분기 원달러환율 하락으로 1300억 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해 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8.0%, 6.1%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아직 컨센서스에 충분히 반영되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복합물류센터와 중국 화푸빌딩 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백억여 원을 횡령ㆍ배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배(59) 전 파이시티 대표가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승련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ㆍ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표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