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분기 순익 5897억...이자이익 8.3%↑

입력 2018-04-20 14:19 수정 2018-04-20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5897억 원으로 작년 동기 6380억 원보다 7.5%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순익이 줄어든 것은 작년 1분기 중국 화푸빌딩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전 분기(작년 4분기)대비로는 당기순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작년 4분기 당기순익은 1336억 원으로 올해 1분기(5897억 원) 340.3% 급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도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순영업수익은 1조6830억 원으로 작년 1분기(1조7130억 원)보다 1.8%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8.3%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29.9% 줄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상승했다. 이 둘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전 분기(작년 4분기) 대비 10%이상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은 펀드와 신탁 등 자산관리상품 판매 중심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54.9% 늘었다. 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더욱 하향 안정화돼 전분기 대비 57% 감소했다. 대손비용률은 전분기 0.34%에서 0.21%로 낮아졌다. 주요 건전성 지표는 올 3월 말 고정이하여신비율 0.79%로 작년 말(0.83%)보다 0.04%포인트 개선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분기 손익은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 이상으로 뛰어난 실적을 시현하게 됐다"며 "손태승 은행장 취임 이후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첫 단추를 잘 끼운만큼 앞으로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익창출을 위해 기업가치 제고 경영을 더욱 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돈·손님맞이·잔소리…"추석 오히려 스트레스" [데이터클립]
  • 비트코인 하락 현실화…미국 고용지표 하락에 3%↓ [Bit코인]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美, 양자 컴퓨터 등 수출 통제 임시 최종 규칙 내놔…한국, 허가 면제국가서 제외
  • 백악관서 러브콜 받는 '핑크퐁'…글로벌 웹툰도 넘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⑨]
  • ‘43만 가구’ 공급 폭탄은 불발탄?…한 달 새 강남 아파트값 1% 넘게 올랐다[8.8 대책 한 달, '요지부동' 시장①]
  • ‘김건희 명품백’ 검찰 수심위 개최…어떤 결론이든 논란 불가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10: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446,000
    • -2.67%
    • 이더리움
    • 3,233,000
    • -2.91%
    • 비트코인 캐시
    • 418,400
    • -2.4%
    • 리플
    • 737
    • -2.51%
    • 솔라나
    • 176,200
    • -2.81%
    • 에이다
    • 442
    • +0.45%
    • 이오스
    • 629
    • -0.32%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2.05%
    • 체인링크
    • 13,630
    • -2.92%
    • 샌드박스
    • 331
    • -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