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민의 아들로 35년 공직, 자식도 국세청에…모두에 감사"
중국 명나라 말에 홍자성이 지은 ‘채근담’에 보면 “진정한 맛은 담백한 맛이고, 진정한 인격자는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다.
쉬운 듯하지만 사람이 평범해 보이기란 참으로 쉽지 않다. 특히, 상명하복(上命下服) 체계가 분명한 공직사회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이는 위계질서가...
원전은 중국 명나라 말 홍자성(洪自誠)이 쓴 명언집 채근담(菜根譚)이다. 이 말이 최근 사람들 입길에 갑자기 오른 것은 청와대 각 비서관실에 이 내용이 담긴 액자가 걸려 있어서이다.
☆ 시사상식 / 내로남불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줄여 쓴 말. 사자성어라고 오해할 수 있는 이 말은 1990년대 정치권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현재까지 오프라인과...
권력 남용으로 각종 비리와 불법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중국 명나라 유학자 홍자성이 지은 채근담(菜根譚)의 교훈은 우리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한다.
富貴名譽 自道德來者 如山林中花 自是舒徐繁衍 自功業來者 如盆檻中花 便有遷徙廢興 若以權力得者 如甁鉢中花 其根不植 其萎可立而待矣(부귀명예 자도덕래자 여산림중화 자시서서번연 자공업래자 여분함중화...
‘채근담(菜根譚)’은 중국 명말(明末)의 환초도인(還初道人) 홍자성(洪自誠)의 어록(語錄)을 모은 책이다. 그에 대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지만 평생 과거시험에서 낙방만 했을 정도로 입신출세와는 거리가 멀어 오직 공부만 하면서 청렴한 생활을 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그는 ‘채근담’을 통해 인생의 지혜를 깨닫고, 부귀영화를 좇지 말며, 천지의 무한한 도를 따르라고...
명나라 말 홍자성이 엮은 채근담에는 ‘대선인의관(待善人宜寬)하고, 대악인의엄(待惡人宜嚴)하고, 대용중지인(待庸衆之人)에는 당관엄호존(當寬嚴互存)’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곧 착한 사람을 맞을 때는 마땅히 관대해야 하고, 악한 사람을 맞을 때에는 마땅히 엄격해야 한다. 또 보통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는 관대함과 엄격함을 함께 지녀야 한다는 의미다.
만일...
중국 명나라 유학자 홍자성이 지은 채근담(菜根譚) 전집 11장에 藜口腸者 多氷淸玉潔 袞衣玉食者 甘婢膝奴顔 蓋志以澹泊明 而節從肥甘喪也(여구현정자 다빙청옥결 곤의옥식자 감비슬노안 개지이담박명 이절종비감상야) 란 문장이 있다.
이 문장의 의미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조선의 대표적 청백리 퇴계 이황 선생의 일화는 최근 비리로 얼룩진 공직사회에 일침을...
그는 끝으로 명나라 선비 홍자성이 쓴 '채근담(菜根譚)' 문구를 인용해 "바람이 비껴불고 빗발이 세찬 곳에서는 발을 굳건히 세워야 한다"며 "금융위기가 지나고 시장이 안정된 지금, 위기 이후의 도약이라는 원대한 꿈을 향해 눈을 높이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이 인용한 채근담의 글귀는 현재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먼 곳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