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됐다.
2일 밤 10시쯤 서울에 10분 동안 10mm 넘는 비가 갑자기 쏟아지면서 홍대입구역 대합실로 흙탕물이 유입됐다. 다행히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일부 개찰구를 폐쇄하거나 모래주머니를 쌓아놔 승객들에게 불편을 줬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홍대입구역 1번 출구쪽 인근 건물과 대합실을 잇는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 현장을 통해 역 안으로...
2호선 홍대입구역은 역사 바닥과 비상등, 스크린도어 등이 파손되거나 고장나 2억5400만원의 손실을 입었고 2호선 사당역과 4호선 신용산역에서는 광전송설비나 교통카드 단말기 등이 고장나 각각 1700만원, 1400만원의 피해를 봤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기습폭우에 일부 지하철 역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 재발을 막기...
지하철 2호선 역시 홍대입구역 승강장에 물이 유입되면서 오후 2시 43분부터는 전동차가 이 역에 서지 않고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아울러 경인선 오류동역이 침수돼 구로역~인천역으로 운행되는 지하철 1호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보도도 물이 발목까지 차 전경들이 지하철역 출입을 막고 있다. 그러나 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