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침수, 10분 내린 비에 발목까지 물이 차..."오늘 장마 시작, 내일부터 어쩌려고"

입력 2014-07-03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대입구역 침수

▲사진=뉴스7

2일 밤 서울에 기습적으로 내린 소나기에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이 침수됐다.

2일 밤 10시쯤 서울에 10분 동안 10mm 넘는 비가 갑자기 쏟아지면서 홍대입구역 대합실로 흙탕물이 유입됐다. 다행히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일부 개찰구를 폐쇄하거나 모래주머니를 쌓아놔 승객들에게 불편을 줬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홍대입구역 1번 출구쪽 인근 건물과 대합실을 잇는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 현장을 통해 역 안으로 빗물과 흙이 대량으로 유입됐다. 많은 곳은 5cm 이상 물이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지하철 승강장까지는 빗물이 흘러들어가지 않았다.

서울메트로 측은 모래주머니를 쌓아 빗물이 추가적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유입된 물을 적극적으로 빼내기 위한 작업도 실시했다. 이후 오후 11시 10분께 유입된 물을 거의 다 빼내며 복구 작업이 완료됐다.

홍대입구역 침수 소식에 시민들은 "홍대입구역 침수, 오늘 장마 시작이라는데 어이가 없네" "홍대입구역 침수, 오늘 장마 시작, 내일은 어쩌려고" "홍대입구역 침수, 큰일날뻔했다" "홍대입구역 침수, 홍대역은 피하는 게 상책?" "오늘 장마 시작, 갑자기 우울하다" "오늘 장마 시작, 강남역은 괜찮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서울대 의대, 1학년 2학기 수강신청 '0명'…“사실상 유급”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67,000
    • -0.29%
    • 이더리움
    • 3,199,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30,700
    • +0.33%
    • 리플
    • 701
    • -2.23%
    • 솔라나
    • 186,500
    • -2.3%
    • 에이다
    • 469
    • +0%
    • 이오스
    • 629
    • -0.94%
    • 트론
    • 212
    • +1.44%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0.74%
    • 체인링크
    • 14,680
    • +1.24%
    • 샌드박스
    • 337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