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물갈이가 극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겁니다. 이에 현역 기득권을 지킨 ‘무(無) 쇄신 공천’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죠.
국민의힘에서는 과거 총선마다 공천 잡음의 불씨가 된 공천 배제 현역 의원의 거센 반발이 특별히 없어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특히 극심한 공천 갈등을 겪고 있는 민주당과 비교해봤을 때 말이죠. 그러나 국민의힘에서도...
각 당은 매번 계파 청산, 혁신, 물갈이 등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총선에 임하곤 합니다. 18대부터 21대 총선을 분석해보면, 쇄신 폭이 높은 당이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21대 총선을 제외하곤 현역 교체율이 높은 당이 승리했는데요. 그만큼 유권자들의 양당에 대한 불신이 크고, ‘새 인물’에 대한 갈증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결국 민심을...
지난 국회에선 광주만 해도 다선 4명, 초선 4명이 있었는데 거의 초선으로 물갈이됐다. 초선도 필요하지만 경험도 많고 중량감 있는 다선도 필요하지 않겠나. 서울에 있으면 '다선 용퇴해야 한다'는 말을 할 수 있지만, 현장의 사정을 잘 모르는 것이다. 원칙도 현실을 보고 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에도 유통 부문을 중심으로 22개 계열사의 대표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했지만 전반적인 실적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아직 뒷받침되지 못하는 형편이다.
롯데쇼핑의 경우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4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915억 원)보다 98.5% 급락했다. 매출 역시 4조4585만 원으로 9.2% 줄었다. 상반기 누계로도 영업이익...
강남일‧한동훈‧박찬호‧이원석 등 대검찰청에서 윤 총장을 보좌하던 측근들을 모두 물갈이 했다. 이전에 윤 총장이 자신의 사람들로 요직을 채운 게 화근이었지만, 이를 한 번에 뒤집은 추 장관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이는 갈등의 시작이었다.
윤 총장도 물러서지 않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혐의 수사 이후에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청와대 하명수사...
통합당은 전체 124명의 의원 중 43.5%인 54명이 물갈이돼 민주당을 앞섰다. 다만 당초 총선기획단이 공언한 ‘50% 이상 교체’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인적쇄신과 함께 내세웠던 ‘세대교체’와 ‘성평등’ 역시 양당 모두 저조했다. 공천이 확정된 양당 총선 후보의 평균 연령은 55.5세로 이는 20대 국회의원 평균 연령과 같다. 공천자 명단 대다수는 50대...
민주당은 낙제점을 받은 현역 20%를 물갈이 한다더니 깜깜 무소식이다. 불출마 의원도 없다. 의원 몇 명이 컷오프 된 게 전부다. 미래통합당도 불출마 의원이 여당보다 많다는 것 빼고는 크게 다를 게 없다. 버티는 텃밭 TK의 물갈이가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국회 직군의 다양성 부족을 상징하는 ‘법조당’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민주당과 통합당 간판으로...
통합당은 ‘현역 의원 절반 교체’를 목표로 한 물갈이, 공천 혁신에 주력하는 동시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비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까지 창당하며 총선 채비를 갖춰가고 있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합쳐진 호남 기반의 신당과 정의당, 국민의당 등 군소 야당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발판으로 ‘제3세력으로의 도약’을...
이와 함께 현역 의원 ‘물갈이’ 작업도 물밑에서 논의되고 있다.
내년 총선에 영향을 미칠 변수도 활발히 거론되고 있다. 현시점에서 여야가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는 부분은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대치 국면이다. 이 문제가 진보와 보수 진영의 전면전 양상으로 확산된 데다 중도층이 어느 한쪽에 힘을 실어주지 않고 있는 만큼, 앞으로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내년...
부산시장 자리는 한국당 홍 대표가 서병수 시장 물갈이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있는 가운데, 홍 대표와 가까운 이종혁 전 최고위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에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초선의 최인호, 박재호 의원, 그리고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 출마설도 있다. 경남지사직 역시 한국당에서 5선의 이주영, 초선의 윤한홍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그리고 민주당...
둘 중 누가 차기 회장에 오르더라도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는 불가피하다. 그동안 조직 안정에 온 힘을 쏟아 온 한 회장으로서는 염려될 수 있다.
이는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와 함께 권점주 전 신한생명 대표 등 제3의 인물들이 거론되는 이유로 꼽힌다. 최 전 대표, 권 전 대표는 각각 1951년, 1955년생으로 나이로는 한 회장과 조 행장, 위 사장의...
즉 기준일인 11월18일 이후 탈당자 18명, 불출마자 3명(호남 불출마 선언한 김성곤 의원 포함시 4명)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이미 물갈이 숫자 21명을 채운 셈이어서 컷오프 대상은 ‘0’이 된다. 컷오프가 사실상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22일부터 면접에 들어가는 만큼, 면접 일정을 감안하지 않겠느냐”며 물갈이...
인사 물갈이라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성 사장은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날 예정이다. 당일 주주총회에서는 삼성정밀화학의 사명을 롯데정밀화학으로 변경하는 안건이 예정돼 있다.
새 대표이사로는 오성엽 롯데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 전무는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 시절부터 회사와...
총선 후보 공천룰이 정해짐에 따라 전략공천을 통한 ‘인위적 물갈이’를 배제하고 경선방식을 주장하는 호남 현역 의원들과 ‘물갈이’를 통한 공천혁신을 주장하는 천정배 공동대표 및 정치신인들 사이의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질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당은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룰과 당 사무처 조직 규정 등을 담은 당규를 의결했다. 당규...
국민의당과 국민회의는 내달 2일 통합 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이지만, 공천룰 문제, 호남 의원 물갈이, 당 대표 선출, 당 정체성 설정 등 이견 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26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호남 지역 다선 의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물갈이하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다.
이는 호남 의원들의 국민의당 합류에 대해 “정치개혁에...
이 중 호남의 김동철 유성엽 황주홍 의원, 수도권 최재천 최원식 의원의 탈당설이 유력하게 나돌고 있다.
특히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물갈이를 위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의 평가 결과 발표시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위 20%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의원들이 발표 전에 탈당을 결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탈당설도 거론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1일 당내 ‘호남 물갈이론’과 관련, “특정지역이 아니라 전체로 확대돼야 한다”면서 “왜 호남만 물갈이돼야 하느냐”고 말했다.
이틀째 광주를 방문 중인 안 전 대표는 이날 KBC 광주방송 ‘모닝와이드’에 출연해 “수도권을 포함, 모든 곳에서 공정하고 투명히 평가해서 민심이 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공천을...
문재인 대표는 총선 공천시 현역의원 '물갈이'와 관련,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물갈이는 필요하다"며 "다만 과거처럼 호남에서 얼마 물갈이가 돼야 한다거나 다선, 중진 가운데 물갈이가 돼야 한다거나 하는 인위적인 물갈이는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신 "자격심사를 통과하는 후보들은 전원 경선을 할 수 있게 하고, (득표율) 50%를...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호남 중진 의원과 혁신위에서 한 차례 용퇴를 종용당한 이인영 의원 등 운동권 출신 86세대 의원들이 거론된다.
다만 각 당마다 계파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만큼 실제 누가 물갈이 대상이 될지는 알 수 없다. 새정치연합의 한 중진 의원은 “지역구마다 특성이 다 다르고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도 다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잣대로...
조 교수는 앞서 새정치연합에 △도덕적·법적 하자가 있는 인사들의 예외없는 불출마 △호남 현역의원 40% 이상 물갈이 △4선 이상 중진 용퇴 등 파격적 혁신구상을 공개적으로 제안한 바 있어 고강도 인적 쇄신을 이뤄낼지 주목받고 있다.
최태욱 교수는 지난해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 세력간 통합 당시 구성된 기구인 ‘새정치비전위원회’에 안철수 의원 측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