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수석은 딸의 결혼식 다음 날인 15일 경제수석에서 정책조정수석으로 보직 이동했다. 경제수석 자리는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이 넘겨받았다. 안 수석은‘왕수석’, ‘정책 브레인’ 등으로 불리며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 2012년 대선 당시 공약 작업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현기환 정무수석도 지난해 10월 아들 혼사를 주변에 알리지 않고...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25일 가까운 친인척만 참석한 가운데 아들 결혼식을 조용히 치른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26일 여권에 따르면 현 수석은 새누리당 의원 등 관계자들이나 청와대 수석 등 직원들에게 거의 결혼 소식을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는 가족 친지와 가까운 지인만 참석했다고 한다.
애초 결혼식에는 현 수석과 가까운 사이인 새누리당...
현기환 전 의원의 공천뒷돈 수수 의혹 때도 “현 전 의원을 (내) 최측근이라고 하는데 뭘 갖고 그런 얘기를 하는 지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안 위원장이 박지만·서향희 부부의 저축은행 비리 연루 의혹, 지만씨의 500억원대 재산증식 과정 의혹, 변호사 서향희씨의 결혼 후 광폭행보 논란, 정수장학회 문제 등을 풀어낼 지 의구심이 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