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들이 따랐던 ‘향음주례(鄕飮酒禮)’를 보면, 윗사람의 술을 받은 아랫사람은 ‘졸치(卒觶)’하는 것이 법도였다. ‘졸치’는 단숨에 잔을 비우는 것을 뜻한다.
영조가 연회에 사용한 ‘치(觶)’라고 불렀던 술잔의 양은 여섯 홉에 달했다고 세종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한 홉이 180㎖에 해당하니, ‘치’에 술을 가득 담으면 1ℓ가 넘는 양이다. 그런데 ‘치’는...
우리 술과 천연식초 연구회인 향음은 16일 서울 서초동 호텔프로비스타에서 ‘우리 술, 시(詩)를 적시다’라는 주제로 ‘2014 향음예찬(鄕飮禮讚)’ 행사를 개최했다.
이화선 향음 대표는 이날 행사 취지에 대해 “아무런 첨가물 없이 오직 쌀, 누룩, 물로만 빚은 우리 전통술을 시와 함께 맛보고 즐기는 이번 자리를 통해 잃어버린 우리 가양주(家釀酒) 문화를 부활시키고...
주한글로벌기업대표자협회(GCCA) 소속 9명의 대표이사는 지난 4일 퇴근 후 우리 술과 천연식초연구회인 ‘향음’을 찾아 한국의 전통 청주의 하나인 석탄향주(惜呑香酒)를 담갔다. 90여개 다국적기업의 한국 혹 아시아지역 대표들로 이뤄진 GCCA는 내달 17일 송년회가 예정돼 있는데 의례적으로 하는 와인보다는 ‘향기가 좋아 차마 삼키기 아쉽다’는 석탄향주로 건배를...
이들은 행군 중간에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 의림지 등을 견학하고 영주향교 향음주례 시연과 정선아리랑 공연 등도 관람한다. 야간 담력훈련, 부모님께 쓰는 영상편지, 팀별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등도 진행된다.
김준영 총장은 “교무위원단과 함께 6일차인 18일 경북 영주향교에서 문화행사인 향음주례(鄕飮酒禮) 교육체험을 한 후 학생들과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