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순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집단은 HMM(+4조7000억 원), 현대자동차(+3조1000억 원), 쿠팡(+1조6000억 원) 순이었다. 각각 해운시황 개선 및 효율적 화물 운용에 따른 순이익 증가, 차량 판매 증가 및 환율 변동에 따른 효과, 제품 판매 증가 및 공급망 효율성 증대가 순이익 증가 요인이 됐다.
다만 전체 공시집단 매출액은 1979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조 위원장은 "당시 구조조정실에서 근무했다"며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을 합병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정부는 한진해운의 파산을 결정했고, 이로 인해 물류대란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흘러 한진해운의 파산 결정도 국정농단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지만, 정부는 산업은행 부산이전이라는 또다른 국정농단을 반복하고...
앞서 정부에서 한진해운 파산으로 현대상선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전개 양상이었다. 한진해운 파산으로 한국 해운업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도가 급락한 것이다. 글로벌 화주들이 국내 해운사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하기까지 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한진해운이 HMM과 합병했다면 국내 해운업의 경쟁력이 훨씬 좋아졌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국내 해운사 1위 HMM(구 현대상선)은 2016년부터 이어진 시장재편에 살아남아 독보적인 1위를 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맡은 항공업계 1위 대한항공도 내년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두 1위 기업이 구조조정 이후 시장 지배력을 한층 더 키울 것이란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1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MM의...
전신이던 현대상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운 시황 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법정관리 위기에 처했었다. 2015년에는 부채비율이 2000%까지 올랐다. 위기 상황에서 HMM은 초대형 선박을 통해 반전에 성공했다.
올해 4월 알헤시라스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9개의 2만4000TEU급(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을 아시아~북유럽 노선에...
또 최대 국적선사인 HMM(구 현대상선)의 실적이 올해 2분기에 21분 기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성과점검 및 해운정책 운용방향'을 발표했다.
2018년 7월에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해 2년간 49개 해운기업에 총 4조2830억 원을 지원한 결과 한진 사태...
산은은 2017년 한진해운 파산 이후 현대상선에 2조 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해양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영구채 인수에 1조 원을 지원했다. 현대상선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발주한 초대형 선박 20척의 선박금융에 대해서도 2023년까지 약 3조 원을 지원해야 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컨테이너박스 직발주 및 리스지원’...
한진해운 파산 사태 이후 오랜 기간 조정 기간을 거친 관련주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5일 14.83% 오른 5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주가는 25% 이상 오른 5650원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흥아해운 역시 전날보다 10.97% 오르면서 장을 마감하면서 이달 들어 주가가 반등했다.
이날 해운주의 동반 급등은 정부...
◇'한진해운 파산'에 무너진 韓 해운…현대상선 경쟁력 회복 '절실'= 국내 1위이자 세계 7위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한국 해운업계의 경쟁력도 크게 약화됐다.
현재 국내 유일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이 세계 13위 기록하고 있으나 35만TEU 수준인 현대상선의 선복량은 현대상선이 속한 2M얼라이언스의 머스크(355만TEU)나 MSC(312만TEU)에 비해...
SM상선은 중고선 거래를 통한 선복량 확대에 나서는 한편 그룹 내 계열사인 대한상선과 우방건설산업 등과의 합병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진해운 사태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해운업계가 최근 경쟁력을 회복하며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런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일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선사들까지...
해운업계는 현대상선이 한진해운 터미널 인수전에서 SM상선에 밀린 배경도 같은 논리로 본다.
재계는 무엇보다 두 국가의 정부 역할이 구조조정 기업의 운명을 가른다고 입을 모은다. 프랑스는 정부의 역할을 금융 지원에 한정했다. 자금을 집행한 뒤 경영전략은 전적으로 해운사에 맡겼다. 재계가 지적하는 현 구조조정의 핵심 문제가 바로 이 부분이다....
합병에 나선 배경은 한진해운 미주 및 아주노선을 인수해 설립한 SM상선이 컨테이너 선대 확충 및 노선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초우량 국적 컨테이너 선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해운사들은 이미 인수·합병(M&A)을 통해 체급을 키웠다. 중국의 COSCO는 2개 선사를...
해운업계 관계자는 “현대상선이 신조 발주나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판돈이 필요한데 정부 지원금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SM상선이 한진해운의 아시아 노선과 네트워크를 더 많이 인수한 것도 정부가 지원금을 통제하는 현대상선과 달리 오너십 아래 베팅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해운 시황 운명 가를 듯...
SM상선은 지난해 SM그룹이 한진해운의 미주노선을 인수해 사명을 변경한 기업이다. 합병 후 SM상선의 자산규모를 1조 원 대 이상으로 키워 국적 1위 컨테이너선사인 현대상선급으로 키우려는 시도다.
2010년 우방과 극동건설 인수 이후 한동한 주춤했던 건설사 인수에 다시 나선 것 역시 지배구조 정리 초읽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SM그룹은 지난해에만...
전 세계 7위, 국내 1위 한진해운의 좌초로 글로벌 물류 대란까지 초래됐다. 여기에 정부의 지원을 받은 현대상선은 글로벌 해운동맹인 2M에 사실상 정식 가입하지 못하며 한국 해운업의 위상 역시 크게 하락했다.
◇조선업 구조조정 가속 = 세계 1위 조선업은 ‘수주절벽’의 위기에 봉착하면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일어났다.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과거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선복량 규모인 100만 TEU급으로는 키워야 한다. 규모를 키워야 비용이 절감된다. 이렇게 되면 현재 기준 세계 6위권이 된다.
해운업계는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을 현대상선 인수·합병(M&A) 자금으로 쓰는 방안도 좋다고 본다. 신조도 좋지만 속도감 있게 성장하기 위해선 M&A가 필요하다. 또 선주협회와 무역협회 주관으로 ‘선....
흡수합병 결정
△[답변공시] KCC “쌍용머티리얼 인수참여 진행 중… 확정된 사항 없어”
△대우조선해양, 계열사 신한중공업에 자금 대여
△송원산업, 송원인터내셔널에 송원홀딩스 지분 현물출자
△[답변공시] 대우조선해양 “이란 해양플랜트 공사 수주 확정된 바 없어”
△삼호, 596억 원 규모 공사 수주
△현대상선, 한진해운 스페인 터미널...
인수·합병 과정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구체적인 인물들을 지목하며 금융당국에 사실 확인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의 주범으로 구속된 안종범 전 수석이 현대증권 사외이사로 일한 경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 고가 매각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운명을 뒤바꾼 결정적 사건으로 통한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김충현 현대상선 부사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 동반회생을 위한 정책제안 대토론회’에 참석해 “한진해운 알짜자산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M그룹은 최근 국내 해운업계에서 인수ㆍ합병(M&A)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SM그룹은 2013년 벌크선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대한해운을 인수했다. 지난 9월에는 법정관리 중인 비상장사...
김충현 현대상선 부사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 동반회생을 위한 정책제안 대토론회’에 참석해 “한진해운 알짜자산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M그룹과 한앤컴퍼니의 본입찰 참여 여부도 관심사다. SM그룹은 최근 국내 해운업계에서 인수ㆍ합병(M&A)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SM그룹은 2013년 벌크선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대한해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