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건설, 조선, 해운 등 경기 악화로 대우건설, 한진중공업 등 대기업들의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기였다. 이에 정부는 기업 구조조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업구조개선과는 기업 신용위험도 분석, 구조조정 지원, 주채권은행 관련 정책 수립 등을 담당하며 기업 부실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채권단과 구조조정 협업...
해운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대기업의 자본력과 시장지배적 우위를 앞세워 해상운송을 시작하면, 기존 선사들이 도태돼 과거 한진해운 사태와 같이 국가 공급망 위기 요인이 또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해운협회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달 10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글로벌 물류 공급망 경쟁력 제고 및 친환경 선박 도입을...
해운(14.00%), 한진칼(13.87%)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종목은 포스코DX로 17.92% 하락한 6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일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포스코DX는 이전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소멸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6.03% 떨어진 2만4350원에 장을 마쳤다. 태영건설 사태로...
제2의 한진해운 사태를 막겠다는 의지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지난 3일 열린 비상경제 장관회의에서 “최근 세계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운임이 하락하고 물동량도 감소하는 등 향후 해운 산업 업황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해운시장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중장기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이에 정부는 한진사태 재발을 방지하고 해운산업이 앞으로도 수출을 든든히 뒷받침하도록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대책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위기 발생에 대비해 3조 원 규모의 국적 선사 경영 안전판을 마련한다. 고위험 선사 구조조정, 인수·합병(M&A) 등을 지원하고 환경규제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최대 1조 원 규모의 위기대응펀드를 조성한다....
해운업계의 반발은 진행형이다. 한국해운조합은 11일 성명을 통해 "공정위가 국적 해운사에 과도한 과징금을 부과하면 제2의 한진(해운)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공정위는 위기에 내몰리는 해운 산업 지원을 위해 과징금 부과 재고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주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합의되지 못해 해원노조 파업이 현실화하면 국내 유일한 원양 컨테이너 선사의 선박 운항이 중단돼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노사가 상생 협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금융권도 HMM 임금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져 한진해운 사태와 같은 물류대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깊은 배려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못해 해원노조 파업이 현실화하면 국내 유일한 원양 컨테이너 선사의 선박 운항이 중단돼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노사가 상생 협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금융권도 HMM 임금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져 한진해운 사태와 같은 물류대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깊은 배려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올해는 1분기에만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해양진흥공사의 지원으로 중소·중견 선사들의 경영도 안정화되면서 올해 해운 매출액은 한진해운 파산 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지난해에 선박 부족으로 운임이 급등하는 사태 속에서 수출 물류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미리 확보한 초대형...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한진해운 주식 매매로 대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16년 한진해운이 자율협약 신청을 발표하기 전에 미공개 정보를 입수해 두 딸과 함께 보유한 주식을 모두 팔아 약 10억 원의 손실을 피한 혐의다. 김준기 전 동부(DB)그룹 회장도 2014년 동부건설의 법정관리 직전 차명 주식을 처분해 손실을 피한 혐의가...
해수부가 28일 발표한 '2021년 업무계획'을 보면 우선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을 한진해운 사태 이전 수준으로 완전 회복한다. 원양 선복량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전까지 105만TEU를 기록했으나 이후 46만대로 쪼그라들었다. 2018년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등 해운 재건 5개년계획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기준 78만TEU까지 회복했다. 해수부는 올해 1만6000TEU급...
부산항은 2014년까지만 해도 세계 5위의 항만이었지만 한진해운 사태 이후 2015년 광저우항에 밀렸고 이제는 칭다오항에도 밀리는 신세가 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부산항의 글로벌 물동량의 흐름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이에 적극 대응하고자 주요 선사 및 터미널 운영사 등과의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네트워크를...
이에 따라 한진해운 사태로 2016년 이후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운송수지는 올해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게 한은측 전언이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도 24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작년 12월(26억8000만달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정 기관투자자쪽에 자금이 크게 들어온 것이 영향을 미쳤다.
금융계정은 159억4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HMM를 비롯해 최근 해운업계가 주목받는 것은 2017년 한진해운 파산 이후 업계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생존 전략을 모색했기 때문이다. 출혈 경쟁으로 적자에 허덕이던 해운사들은 대규모 결편을 통해 공급량을 감소했는데, 이는 운임의 정상화로 나타났다.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이달 6일 전주 대비 134.57 오른 1,664.56을 기록하며...
문 장관은 "한진해운 사태 이후 발주했던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12척이 지난달 유럽항로에 투입이 완료됐다"며 "이와 연계해 동남아 항로 선사 간 협력방안 마련, 한국해양진흥공사 기능 확대 등 해운재건을 위한 후속조치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만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산항 제2 신항, 여수광양항, 인천항 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체 조선 시장과 함께 중형 선박 시장이 침체한 탓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중형 조선사(성동ㆍ대한ㆍ대선ㆍSTXㆍ한진중ㆍ한국야나세ㆍ연수 등)의 수주량은 LR2급 탱커(유조선) 단 2척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70.3% 감소한 5만2000CGT 수준이다. 상반기 합계 탱커 6척, 15만7000CGT로 전년 동기 대비 38.7...
2016년 한진해운 사태 후 해운 매출은 29조 원, 선복량은 46만TEU 수준이었고 올해는 매출 37조 원, 선복량 65만TEU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 중심의 지원 강화 △컨테이너선사 경영혁신 지원 △해운산업 지원 인프라 구축 3가지 정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하반기부터 해양진흥공사의 선박 매입 후 재대선(S&LB) 사업에 운용리스...
2018년 7월에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해 2년간 49개 해운기업에 총 4조2830억 원을 지원한 결과 한진사태 후와 비교해 매출액은 29조 원에서 37조 원, 선복량은 46만TEU에서 65만TEU, 지배선대는 7994만 톤에서 8535만 톤으로 회복됐다. 지배선대는 선박의 국적을 기준으로 선사가 실질적으로 운영(지배)하는 모든 선박의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다. 해운재건 노력으로...
2017년 1분기 한진해운 사태에 따른 적자 발생 이후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했다.
한진은 올 초 경영목표를 '내실경영과 체질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매출액 2조33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 달성을 위해 중점 추진사항을 실천하고 있다.
택배사업은...
한진해운 파산 사태도 단순히 우리나라의 한 기업이 사라진 것이 아니다. 40여년간 갈고 닦아온 글로벌 해운시장의 네트워크와 노하우, 화주 등과의 신뢰가 깨지며 한국의 해운 경쟁력을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보는게 더 정확하다. 더 이상 제2의 한진해운 사태를 만들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