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 유튜버 '스웨국인'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외국인 혐오 심해서 덴마크 한국 삼양 라면 금지하는 사실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덴마크와 스웨덴은 같은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라며 "재료가 너무 매워서 금지했다고 하는데, 솔직한 이유는 따로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웨국인은 "유럽 사람들은 다른...
AP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타스통신 주최로 열린 세계 주요 뉴스통신사 대표들과의 기자회견에서 ‘한·러 관계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한국 정부와 일을 할 때 어떠한 러시아 혐오적 태도를 보지 못했다”면서 “분쟁 지역(우크라이나)에 어떠한 무기 공급도 없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한국에서 은연중에 편견과 차별을 경험했다는 이주민도 있었다. 캄보디아 출신의 수원 거주자 마렌은 “대부분 한국인이 친절하고 잘해주지만, 매장 직원이 당연히 물건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질문에 대답조차 하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본지가 20세 이상의 성인 113명을 대상으로 구글폼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이...
이처럼 유튜브가 한국인의 삶 전반에 파고들자, 심각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 동영상 시장의 지배력을 기반으로 음원 유통, 쇼핑 시장까지 잠식되고 있다. 여기에 허위 정보와 가짜 뉴스, 혐오 발언은 극단적인 정치·사회 양극화 등 우리 사회에 새로운 여론 생태계를 만들었지만 왜곡된 구조는 갈수록 명확해 지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
또 “나는 분홍색 머리를 한 한국인을 싫어한다”라는 트윗도 썼다.
당시에도 BTS 팬들의 항의가 있었지만, 비야루엘 후보는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
비야루엘 후보는 극우파 대선 후보 하비에르 밀레이(53)의 러닝메이트다. 두 사람은 22일에 진행된 대선 본선 투표에서 2위로 결선에 오르게 됐다. 결선행이 확정됨에 따라 과거 혐오 발언 행적이 다시금 논란이 된...
이를 근거로 중국이 한국을 혐오한다고 주장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권 의원은 외국인 투표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0.2%밖에 되지 않아 영향이 미미하다는 주장에 대해선 “외국인 투표권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6726명, 제5회 1만2878명, 제6회 4만8428명, 제7회 10만6205명이다. 현재는 외국인 투표권자가 0.2%라고 하더라도...
‘고래’가 출간된 후로 20년이 지나는 동안 한국 사회는 어떻게 변화했느냐는 질문에는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졌다. 사회 각계각층의 갈등과 혐오가 훨씬 더 강력해졌고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조장하는 세력도 있다”고도 비판적인 답을 내놨다.
다만 “그럼에도 한국인에게는 뜨거운 역동성이 있기에 앞으로도 얼마든지 큰...
국가는 외국인 혐오를 방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 또 우리가 필요해서 16개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주노동자를 데려온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우 작가= ‘이주노동자가 한국에 와서 보험 공단 혜택만 받고 본국으로 돌아간다’는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는데 이를 정확하게 지적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외국인 건강보험료는 5000억 원 흑자였다. 2019년...
또 국민 54.1%는 한국 사회가 이주민에 대해 혐오와 차별적 태도를 보인다고 인식했다. 이주민이 한국인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는 응답은 58.9%를 차지했다. 다만, 타 국가와 비교했을 때 한국의 차별 정도가 심하다는 응답은 31.9%로 상대적으로 차별의 심각도에 대한 인식은 낮게 나타났다.
이주민에게 필수적으로 보장해야 할 권리는 최저임금이라는 응답이 47.8...
이에 김 씨 친구가 "한국인"이라고 답하자 "북한의 김정은과 동성애를 해 봤느냐"라는 등의 맥락 없는 폭언을 했다.
이후에도 남성은 계속해서 혐오적인 발언을 내뱉었고, 김 씨 친구가 받아치며 말다툼이 벌어졌다. 결국, 김 씨가 "그만"을 반복해 외치며 상황 중재에 나섰다.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다시 이들에게 찾아온 이 남성은 이들의...
한국에서 태어났거나 한국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이들 4명 의원은 소속된 당은 물론 정치 지향과 가치관도 전혀 다르지만, 전 감독은 이들이 “아시안이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직면한 위험에 대해서는 연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게 2021년 5월 다른 의원들과 함께 아시안 혐오범죄 금지법을 통과시킨 일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시아 노인을...
그때 수행해준 한국인 아티스트들 중 한 명이었던 김 씨라는 여성. 무려 현 대통령의 부인이라는 정보. 너무 놀랐다”는 글과 당시 촬영된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김 여사와 일행이 허름한 식당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 김 여사가 무언가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앳된 얼굴의 김 여사는 연두색 셔츠 위에 흰색 외투를 입고 있었다.
박 교수가...
태국에서 열린 트랜스젠더 미인대회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22’에서 한국인 참가자가 톱11에 올랐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22’에서 필리핀 사업가 푸시아 앤 라베나가 1위를 차지했다.
‘미스 인터내셔널 퀸’은 2004년부터 매년 태국에서 열린 트랜스젠더 미인대회다.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한국인들도 스웨덴 게이트 논란에 동참하자 적극 해명에 나선 건데요.
1일 주한스웨덴대사관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건(스웨덴 게이트) 스웨덴 사람들과의 피카(fika) 경험이 없어 나온 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피카는 가족이나 지인들과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스웨덴의 문화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언제라도, 장소를 불문하고...
가야 한다’라고 생각했다”라며 “한국인으로서 또 아시안으로서 꼭 논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여러 나라를 다니며 문화를 초월해 다양한 사람을 만난 경험을 한 만큼, 다양성이 주는 특별함을 꼭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차이가 주는 특별함의 사례들이 훨씬 더 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하는 데...
이번 환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은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와 포용, 최근의 한국 방문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방문은 백악관이 ‘아시아계 미국인·하와이 원주민·태평양 도서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방탄소년단을 초청해 성사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의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등을 언급하며 ‘증오’...
인구대비로 봤을 때도 한국인 범죄자가 훨씬 많았다는 얘깁니다.
“조선족은 범죄자 집단?” 도 넘은 혐오
조선족의 범죄율이 높다는 근거가 없음에도 혐오는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에 특정 민족에 대한 혐오는 세계화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 이미 중국 동포의 국내 유입이 늘어나며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될 만큼 차별을 해선 안 된다는...
욱일기 디자인을 ‘전통 문양’이라고 강조하지만, 욱일기가 침략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제국주의 전범기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일본 외무성이 유튜브에 욱일기 홍보 영상을 올리는 것도 문제지만, 이런 왜곡된 영상을 전 세계 유튜브 채널, 특히 한국인들이 보는 한국어 채널에 광고하는 것은 더욱 큰 문제”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어쩌면 다른 나라,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태어나기를 바랐을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어쩌다 한국에서 태어나 반감과 혐오, 절망과 분노 속에서 스스로를 한국인으로 빚으며 사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현실에서 오는 압박감과 알 수 없는 곤핍에 시달리는데, 그 원인 중 하나는 압축 근대로의 이행에 따른 과부하일 것이다. 다른 나라 노동자들과 견줘 한국인의 노동 강도는...
팽배한 한국 사회에서 공정하지 않은 상당수의 경쟁이 공정으로 둔갑한다. 점수로 합불을 가려내는 대학 입시, 정규직 입사 시험이 대표적이다. 이런 시험의 과정은 대부분 부모의 경제 수준이 큰 영향을 미친다. 성별, 장애 여부, 지역 간 격차도 합불을 가리는 주요 기제로 작용한다.
이러한 불평등 속에 '혐오'와 '타자화'가 덤으로 따라온다.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