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교육부가 전북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과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한 피해 응답률이 1.9%로 10년 새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초4부터 고3 학생 384만 명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해 82.6%가 응답한 해당 조사에 따르면 언어폭력이 37.1%로 가장 많았고, 신체폭력(17.3%), 집단 따돌림(15.1%), 강요(7.8...
권 변호사는 2015년 학교폭력에 시달린 끝에 사망한 박모 양의 어머니 이 씨를 대리해 2016년 서울시 교육감, 학교폭력 가해 학생 부모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그러나 손해배상 소송 2심에 들어간 2022년 9~11월 항소심 변론기일에 돌연 세 차례 불출석해 원고 패소 판결을 받았다.
이후에도 5개월간 유족에게 패소 사실을 알리지 않은...
최근 학부모들의 화두 중 하나는 ‘학교폭력’이다. 누구누구가 어떤 일로 재판까지 가고, 부모끼리도 쌍방 고소가 벌어졌다는 전쟁사는 더 이상 생소한 얘기가 아니다. 성인 간 문제였다면 금세 화해하거나 훌훌 털어버릴 일도, 학생이자 내 아이의 일이기에 부풀어지고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
예전과 달리 직접 훈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닌 탓에 학부모끼리 아는...
피해학생이 희망할 경우에는 가해학생과의 화해와 관계 회복을 위한 상담 및 프로그램에 참여해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해 나가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Q. ‘학교폭력 제로센터’에서 서비스를 받기 위한 절차는 어떻게 되나?
학교에서 학교폭력 피해학생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학생의 동의를 받아 ‘피해학생 전담지원관’ 파견을 요청할 수 있다....
학교 폭력 사건에서는 학교 교사를, 임금 체불 사건에서는 노무사를 조정위원으로 배치하는 식이다.
형사조정제도는 재판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형사 사건을 검찰 수사 단계에서 양측 사전 합의로 조기 종결시키는 것이 본래의 목적이다. 그러나 조정 대상 사건이 아닌 민사 성격의 사건에 대해서도 조정을 이끌어내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 받는다. 이 제도로 민·형사...
학폭 가해학생이 받은 처분은 접촉과 협박, 보복행위 금지(2호)가 2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교봉사(3호) 20.8%, 특별교육이수 및 심리치료(5호) 20.6%, 서면사과(1호) 17.0% 순이었다.
지난해부터 학폭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자 서울 주요 대학들은 당장 2025학년도 입시부터 불이익을 주고 있다. 2일 공표된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에는 학폭...
같은 학교학생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학교 폭력 사건으로 처리해 가해 학생에게 학교 내 또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조치를 가할 수 있다.
[도움]
김현정 변호사(법무법인 LKB & Partners 가사팀)는 가족을 중심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이혼·상속, 학교폭력 등의 사건을 담당하여 절차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LKB 가사팀은 다양한 인적 구성을 바탕으로 사건에 맞는...
실제 한국청소년학회를 통해 발표된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 논문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학생은 거부민감성이 높아지며 이로 인해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피해자에게 필요한 것은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라고 밝히고 있으나, 현실에서 피해자들이 가해자의 사과를 받아내기는...
배우 송하윤이 고등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가운데 추가 폭로가 나왔다.
송하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제보한 A 씨는 2일 JTBC ‘사건반장’과의 인터뷰에서 “송하윤이 집단폭행으로 인한 강제 전학을 갔다”며 “(당시) 3명이 1명을 때렸다. 송하윤이 폭행 가해자 중 한 명에 대한 소문을 피해자가 퍼트렸다고...
유족에 따르면 A 양이 남긴 글에 가해자로 추정되는 학생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유족은 아이가 숨지자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 주동자 2명을 신고했지만, 사실관계 확인이 어려운 이유 등으로 판단이 유보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일부는 A 양이 사망한 뒤 전학을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 사건을 수사하던 중 관련 내용을 유족으로부터...
연수 첫째 날에는 △학교폭력 관련 법령 및 정책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 △학교장 자체해결 및 관계조정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교육 △학교 문화의 이해 등을 교육한다. 이어 둘째 날에는 △상담 기법 △피·가해측 면담 기법 △사안조사 및 결과보고서 작성 △사례회의 보고 요령 △SPO와의 협력 방법 등을 교육한다.
오는 21~29일에는 11개 교육지원청별로 3일...
이와 관련해 소속사 쏘스뮤직은 이런 의혹을 부인하고 폭로자를 고소하는 등의 조처를 했지만, 김가람이 가해 학생으로 5호 처분을 받은 학교폭력위원회 결과 통보서가 추가로 공개되고 피해자가 나서 직접 입을 열면서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다.
결국, 쏘스뮤직 측은 김가람의 활동중단을 선언했고, 2022년 7월 김가람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 및 그룹 탈퇴를 공지했다....
또한,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할 경우 지원단이 피해·가해 관련 학생측의 동의를 받고 각각의 요구와 사안에 대해 탐색한다. 이후 양측의 소통을 통해 관계를 조정하는 ‘관계조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내달 중으로는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수 및 컨설팅도 예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신학년집중준비기간 학교폭력 예방 및 긍정적 또래문화 만들기를...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에 따라 학교폭력 발생 시 피해학생과 신고자에 대한 가해학생의 접촉·협박·보복행위가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퇴학 등 처분이 내려진다. 피해학생 법률, 상담, 치유·보호 지원을 위한 지원조력인(전담지원관) 제도도 신설된다.
유아 교육·보육체계는 교육부로 일원화한다....
한 방송사가 공개한 사건 당시의 CCTV 영상을 보면 초등학생 18명이 피해자를 둘러싸고 있으며 그중 남학생 3명이 피해자를 폭행하고 있다.
폭행 이후 학교 측이 조사에 들어가자 가해자들은 피해자에게 “어떤 중학교에 가든 학교생활을 못 하게 해주겠다”라는 협박성 발언도 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체적 폭력 피해는 중고등학교 교사가 가장 높았고 가해자는 학생이었다. 우울증은 남성교사보다 여성 교사가 높고 중등 교사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장대진 교사는 “(국민)신문고, 민원, 아동학대 신고, 이런 무기가 많다. 내 민원을 받아주지 않으면 신고할 거라는 도구로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박상수 변호사 “제가...
특히 유가족은 지난해 6월께 고인이 담임을 맡았던 학급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 처리 과정에서 가해 학생 학부모로부터 “경찰에 신고하겠다. 콩밥을 먹이겠다. 다시는 교단에 못 서게 하겠다” 등 폭언을 듣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심리적 고통을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고인은 해당 학부모 항의 사건 이후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 우울에피소드 진단을 받고 올해...
조사가 시작되자 피해자에게 없던 일로 하자고 종용했다”라며 “중학교 가서도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 측에 가해 학생들은 다른 학교로 보내달라고 하자 ‘교육받을 권리’ 등을 이유로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천안교육지원청은 다음 주 중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할 계획이다.
가해자 유형으로는 같은 반 학생이 46.1%로 가장 많았고, 다른 반 학생(32.7%), 다른 학년 학생(6.8%)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적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5%(2만6800명)로 지난해 1차 조사보다 1.0%p 증가했다. 목격 후 행동으로는 ‘피해 학생 위로와 도움 주기’(35.0%)가 가장 많았으며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17.6%), ‘가해 친구를 말렸다’(16.5...
교육부는 이번 실태조사 기간인 4월 12일 학교폭력 피해학생은 빈틈없이 보호하고 가해학생에게는 책임을 지도록 하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발표한 바 있다. 10월 24일에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을 완료했다. 지난 7일에는 학교폭력 사안 조사 등을 교사가 아닌 전담 조사관에 맡기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교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