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는 10여 년 만의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진입했지만, 하투(夏鬪)로 인해 납기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상반기 기준)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ㆍ한화오션ㆍ삼성중공업) 수주 잔고는 141조2023억 원으로 이미 4년 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밀려드는 일감 덕에 3사의 도크 가동률은 100%를 넘어섰다. 3사의 올해 평균 가동률은 105.7%로 예년과 비교하면 5~10...
조선노연, 28일 공동 파업 예고“협상 진척 없으면 파업 강행할 것”“사측, 제시안조차 내놓지 않아”업계선 “납기 지연·신뢰도 추락 우려”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를 포함한 주요 조선사들을 중심으로 여름 휴가 시즌이 끝난 후 노조의 공동 파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납기 지연으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서라도 노사...
여름휴가를 끝내고 복귀하는 완성차 업계 노동조합이 본격적인 ‘하투(夏鬪)’에 돌입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휴가에서 복귀하는 이주부터 다시 사측과 교섭에 나선다.
당초 기아 역시 현대차의 뒤를 이어 순조롭게 협상을 끝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현대차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임금 인상 수준이 결정돼왔기...
특히, 조선업계가 여름 휴가에 돌입한 가운데, 업무 복귀 후 본격적인 하투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더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9.76% 하락한 18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미포(-8.07%), HD한국조선해양(-7.88%), 한화오션(-6.9%), 삼성중공업(-6.02%) 등도 줄약세다.
여름 휴가가 끝난 뒤 조선업계가...
주주권익 찾기 나선 소액주주, 주주연대 출범주주명부 열람 요청 등 적극적 활동 나서소액주주 연대 ‘긍정 vs 부정’ 시각 엇갈려
상장사 소액주주들이 뭉쳐 주주행동에 나서고 있다. 무상감자와 주식 거래정지 등에 불만이 생긴 개인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기업에 직접 권익을 요구하는 것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오케이...
여름은 노동계 하투(夏鬪)의 계절이다. 다만 이번 하투는 성격이 다르다.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윤석열 정권과의 전면적인 싸움의 첫 출발”이라고 했다. 어제 총파업 회견에서도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대중화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란 발언이 나왔다. 민노총 스스로 ‘정치파업’ 광고를 한 셈이다.
집회·결사 자유는 기본권의 하나다. 파업도...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하투(夏鬪)’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말 그대로 ‘여름에 발생하는 투쟁’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의문이 든다. 국어사전에도 등재돼있지 않은 ‘하투’라는 어려운 표현을 굳이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굳이 괄호를 더해 한자를 명시하고, 한글로 설명까지 넣는 등 지면을 낭비하면서 ‘하투’라는 표현을 쓰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르노, 현대차 이어 교섭결렬…車업체 두 번째한국지엠 협상도 난항…기아도 파업 가능성↑현대차 파업하면 산업계 전반으로 '하투' 확산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앞서 교섭 결렬 이후 파업권을 확보한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올해 완성차 업계의 임단협에 빨간불이 켜졌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 노조는 지난 7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자 파업을 가결했다. 조합원의 70%가 넘는 숫자가 파업에 찬성했다.
현대차 노조는 1일 전체 조합원(4만6568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4만958명(투표율 87.9%) 중 3만3436명(재적 대비 71.8%)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파업 투표 가결에 이어, 4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입장 차이가 크다고...
민주노총은 화물연대 파업에 이어 다음 달 2일 오후 3시 서울 도심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는 등 하투(夏鬪)를 본격화할 태세다. 여름철에는 임금 단체협상이 몰려 있어 노동계 투쟁이 많은데, 올여름에는 새 정부 초기인 데다 최근 임금피크제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까지 맞물리면서 강경 투쟁이 예상된다. 결국, 화물연대 총파업을 시작으로 올여름 이어질...
자동차 업계의 ‘하투(夏鬪)’가 분수령을 맞았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집중교섭을 통해 막판 줄다리기에 나섰고, 기아 노조는 현대차와 함께 투쟁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사 측에 구체적인 제시안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지엠(GM) 노조도 회사의 임금 인상안에 반발하며 쟁의권 확보를 앞두고 있다.
15일 노동계에 따르면 교섭에 복귀한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는...
완성차 업계의 임금 및 단체협약 하계 교섭을 뜻하는 ‘하투(夏鬪)’가 본격화했다. 올해 교섭의 최대 쟁점은 성과급, 투자계획, 정년연장 세 가지로 압축되는데, 모두 간단치 않은 안건이라 노사 간 첨예한 줄다리기가 전망된다.
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완성차 업계 노동조합은 올해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거나 요구안 확정을 앞두고 있다.
현대차와 한국지엠...
자동차 업계의 임금 교섭 기간인 ‘하투(夏鬪)’가 시작됐다.
올해 교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 치러지는 탓에 노사 모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측은 임금 인상 여력이 없음을 호소하고 있고, 노동조합 역시 어려운 회사 상황을 마냥 무시할 순 없어서다.
또한, 전동화로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일자리...
춘투에 이어 하투(夏鬪), 추투(秋鬪)라는 말까지 등장할 지경이다. 협력보다 대립에 가까운 한국의 노사관계를 보여주는 말이다.
대립적 노사관계는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한국의 노사협력 수준은 세계 최하위다. 한국은 지난 10년간 노사협력순위 평가에서 평균 123위에 그쳤다. 노사 대립으로 인한 노동손실일수도 최대였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이 날은 올 여름 뜨겁게 달아오른 하투(夏鬪)의 절정인 '대규모 연대 총파업'이 예고된 날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7시간 가량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을 중심으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성동조선, STX조선, 한진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 노조가 연대를 구성해 총파업에 나선다.
또 수천명에 달할...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은 “진행 중인 임단협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조 또한 이날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총파업에 돌입했다. 삼성중공업 노동자들까지 상경 투쟁을 예고함에 따라 조선업계 하투(夏鬪)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조선·철강 산업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과 맞물린 ‘하투’에 대거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현대차, 한국지엠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이번 주 본격 파업에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내년 4월 총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특히 최근 일본과의 무역분쟁...
철강업계에도 하투(夏鬪)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포스코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난항을 겪고 있고, 현대제철 노조 또한 파업권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조는 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앞에서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상 승리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 간부들은 "회사 측이 최근 8분기 연속 1조 원을...
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반대하는 조선업계 노조 역시 ‘하투(여름 투쟁)’를 예고한다.
정치권은 여전히 밥그릇 싸움에 열중하고 있다. 일본의 핵심 소재 수출 규제로 반도체 생산·수출 감소가 가시화하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73~1.96%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이들에겐 남의 나라 얘기다. 오죽했으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기업들이...
임금협상을 둘러싼 조선사 노조의 ‘하투(夏鬪)’가 올해도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조선 3사(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의 수주가 기대치를 밑돌고,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선업계의 불확실성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5일 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사측과의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