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7년 6월 표준하역비 전가를 막아 출하자의 부담을 경감하고 도매시장법인이 하역, 물류개선을 위한 주체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서울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도매시장법인이 표준하역비를 위탁수수료에 포함해 출하자에게 전가하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서다.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에 대해 거래금액의 일정 비율로 징수하는...
공정거래위원회는 위탁판매수수료를 담합하고 하역비를 농민들에게 전가한 서울 가락농산물시장 내 4개 도매시장법인에 과징금 116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2002년 1월 개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표준하역비 부담 주체가 기존 출하자에서 도매법인으로 변경됐다. 이는 출하자의 비용부담을...
해운사가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항만 하역비, 선박입항료, 정박료 등 항만 이용 비용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국내외 해운사는 세계 거점 항만의 터미널을 직접 인수해 하역료 비용을 낮춘다. 그러나 현대상선은 지난해 체결한 계약 때문에 부산항의 터미널을 당분간 보유할 수 없어 PSA와 하역료 협상에 나섰다.
현대상선은 부산항을 이용하는...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 물동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점진적인 수익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구주 및 아주지역 영업환경 개선, 터미널 하역비 등의 비용절감, 2M 및 K2와의 얼라이언스 협력강화, 항로합리화 등을 통해 수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류비용의 30%를 차지하는 하역비를 낮추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1만TEU급 선박 1척을 운영하려면 20피트 컨테이너 3만 개가 필요한데, 배에 싣지 않은 컨테이너는 터미널에 보관해야 한다. 터미널을 소유하고 있는 선사는 컨테이너 보관비용을 원가 수준에서 처리할 수 있지만, 터미널이 없으면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
특히 부산신항의 터미널 확보는 국적 해운사에...
현대상선은 이번 지분인수를 통해 하역비 절감 등 실질적인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롱비치터미널에 대한 항만 요율을 MSC와 동일하게 적용받아, 하역비 절감과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롱비치터미널 대주단이 보유한 대출금 3억2000만 달러(약 3770억 원)와 미국 항만청에 지급해야 할 11년간 임대로 9억 달러(약...
TTI 지분과 주주대여금, HTEC 지분과 주주대여금 등 총 매입가격은 1560만 달러(약 183억7056만 원)이다.
현대상선 측은 “당사는 MSC와 동일한 요율로 롱비치터미널(TTI)의 항만 이용료를 적용받아 하역비 절감 및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파산법원 판결의 효력발생일 이후에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롱비치터미널에 대해 추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정도의 지분은 확보할 것”이라며 “경영권보다는 경쟁력 있는 하역비 향유로 실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짜 자산을 속속 매각한 한진해운은 청산에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진해운의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법원에 낸 보고서를 통해 한진해운의...
김 부사장은 “롱비치터미널이 부채 3000억 원 등 사실 우량자산이 아닌 상태에서 다수 지분을 가져간다면 물량 확보 등 현대상선의 부담이 크다”며 “경영권이 아닌 소수지분을 인수해 경쟁력 있는 하역비를 향유하는 것이 이번 거래의 목표라는 점,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진해운과 MSC 간 주주 계약서를 살펴본 결과 한진해운이 지분 54%를...
용선료, 하역비 등 필요한 자금이 계속 추가된 탓이다. 법원과 한진해운이 추산한 물류대란 해소 비용은 약 2750억 원에 달한다. 물류대란 후폭풍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한진해운은 사실상 청산 수순으로 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조선ㆍ해운 경쟁력 강화안’ 역시 미봉책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조선업의 사업재편과 인수ㆍ합병 등 강력한 구조조정 내용은...
피해유형은 역시 납기지연이 최다인 168건(60.7%)을 차지했고, △하역비 등 추가비용 발생 31건(11.2%) △다른 선사 운송비 급등 27건(9.8%) △화물압류 15건(5.4%) △원자재 수급 차질로 인한 생산 지연 9건(3.3%) △판매 시기 경과 6건(2.2%) △식품류의 제품손상 5건(1.8%) △계약파기 우려 4건(1.4%)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피해 발생 국가는 △미국 74건(26.1...
정부는 최근 한진그룹에서 하역 정상화를 위해 약속했던 나머지 600억 원(대한항공 대여금) 지원을 확정한 것과 관련해 “선적화물의 하역을 위해 필요한 하역비 등 소요비용은 한진해운이 보유한 시재금과 한진그룹의 지원 금액을 통해 충당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대주주의 책임 있는 자세를 통해 하역 정상화가 조속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지만 당장의 물류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은 되겠지만, 지원이 미뤄지는 사이 하역비는 700억 원이 더 늘었으며, 클레임에 따른 배상비도 3조 원은 넘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청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정작 회사 임원들은 자기 살기에 바쁜 모습이다. 일부 임원들의 자사주 매각 러쉬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지만 한진해운 하역비 추가 지원의 경우, 회수 가능성이 낮을 뿐더러 채권단으로서 지원해야 할 근거나 명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선, 이번에 대한항공이 결정한 600억 원이 하역대금으로 투입된 이후, 하역대금에 필요한 부족자금을 정확히 산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게 산은 측 설명이다.
한진해운 물류 대란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장 필요한 자금은...
이 중 대부분이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여신이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의 한진해운의 하역비 지원이 지연되면서 당국이 한진그룹을 우회적으로 압박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한진해운에 600억 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했지만, 이사회가 해외 터미널을 담보로 한 지원안을 부결하면서 새 지원방안을 찾고 있다.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에 물류대란을 예측 못한 책임을 떠넘기고 해결 방안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에게 사재를 출연해 한진해운 하역비를 내라고 압력을 행사했다. 특히 대한항공에 담보를 내놓으라는 주문까지 했다. 대한항공은 엄연히 주주들이 있는 상장회사인데도 일부 책임을 지라는 금융당국의 태도는 이해할 수 없다. 불법을 하라고...
하역자금 부족으로 인도가 지연되는 것 역시 보험 처리에서 제외된다는 해석이다.
신약관 제4.6조에는 보상 대상이 아닌 면책약관에 ‘본선의 소유자, 관리자, 용선자 또는 운항자의 지불불능 또는 재정상의 채무불이행으로부터 생긴 멸실, 손상 또는 비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현재 상황으로선 법정관리, 하역비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한진해운이 민법 또는...
그러나 하역 협상을 완료한 미국 내 5척을 제외하고는 70여척에 대한 하역비 문제가 남아 있어 실제 짐을 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들 선박에서 짐을 모두 내리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7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물류대란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게 업계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미국 전체가 물류 문제가 해결된 것도 아니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이...
한진해운 배들은 미국을 비롯해 스테이오더가 발효된 일본, 영국에는 압류우려 없이 입항할 수 있다. 그러나 하역 협상을 완료한 미국 내 4척을 제외하고는 하역비 문제가 남아 있어 실제 짐을 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들 선박에서 짐을 모두 내리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700억원으로 추산된다.
한진해운은 "'한진 그리스' 등 5척이 10일 오전부터 로스앤젤레스 항구에 차례로 입항해 하역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한진해운의 밀린 하역비와 선박 임차료는 6300억 원 정도입니다. 이 중 200억 원을 미국으로 송금해 일부 컨테이너 박스를 내렸지만, 아직 바다에 떠 있는 선박이 70척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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