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언제부터인가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을 ‘삼성전자의 미래’라고 한다. 금융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며 스웨덴 국민총생산(GNP) 3분의 1을 간접 지배하면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삼성이 나아가야 할 롤 모델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집안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앙드레 오스카르 발렌베리 후손들이 모두 선대의 업(業)을 물려받은 건...
스웨덴 최대 기업집단인 발렌베리그룹을 이끌었던 피터 발렌베리 전 회장이 향년 88세로 19일(현지시간) 사망했다.
이날 발렌베리 재단은 성명을 통해 발렌베리 전 회장이 스웨덴 밤도섬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1982~1997년 발렌베리 그룹의 지주회사인 인베스터AB 회장을 역임한 발렌베리 전 회장은 계열사인 에릭슨, 일렉트로룩스, 아트라스 콥코...
스웨덴의 발렌베리 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를 갖추고 있음에도 우리와 달리 금융업 진출과 자회사 공동 출자가 가능하고 출자단계와 지분율에 대한 규제가 없다.
이 외에도 캐나다의 에드워드&피터 브론프맨 그룹(Bronfman 가족기업), 독일의 도이치뱅크 그룹(Deutsche Bank Group), 대만의 1위 기업집단인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Formosa Plastics Group) 등도 순환출자 구조를...
대표적인 예가 스웨덴 최대 재벌 발렌베리그룹이다. 발렌베리가 소유의 발렌베리그룹은 북유럽 최대의 대기업으로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SEB), 일릭트로룩스, 에릭손, 사브, ABB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발렌베리 가문은 창업주 앙드레 오스카 발렌베리 이후 150년간 5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발렌베리그룹의 지주사인 인베스터와 SEB만 마르쿠스...
그 후 2대 CEO 크누트, 3대 마르쿠스, 4대 피터, 5대 야곱 인베스터 회장과 마르쿠스 주니어 SEB 회장에 이르렀다.
발렌베리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다. 부모 도움 없이 대학을 졸업해야 하고 해외유학을 마쳐야 한다. 해군장교로도 복무해야 한다. 이런 조건을 갖춘 이들끼리 경쟁을 벌여 후계자가 결정된다.
일반기업처럼 이윤 추구에만 연연하지 않은...
폐막총회서는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경영의 상징인 스웨덴의 마쿠스 발렌베리가 일렉트로룩스사브SEB 회장이 폐회를 선언하고 영국 정상의 마무리 발언이 이어진 뒤 참석기업 120명을 대표해서 12개 워킹그룹 컨비너 13이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세계 최대 식품기업인 네슬레의 피터 브라벡 회장이 참석기업들을 대표해서 공동성명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