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도 러시아의 부흥을 이끌었던 표트르 대제를 상기시키는 '강한 남자'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공을 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소련의 영광을 회복하겠다는 생각과 함께 '우크라이나가 역사적으로 러시아 일부라며 침공의 명분을 내세운 점도 대만을 되찾겠다는 시 주석과 닮은 부분이다.
자국 헌법 개정을 통해 장기 집권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도 닮았다. 시...
‘러시아의 꿈’을 주제로 160분간 펼쳐진 개막식 행사는 표트르 대제 시절의 전성기를 떠올리며 러시아의 부활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개막식에서 눈길을 끈 것은 사랑을 뜻하는 ‘류보프’라는 소녀의 등장이다. 이어 러시아의 예술 작품과 문화유산, 과학 발명품 등이 러시아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중이 개막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을 함께...
‘표트르 대제’ 무대에서는 표트르 대제 시절 번성하는 러시아의 모습을 자랑했고, ‘나타샤 로스토바의 첫 번째 무도회’에서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속 장면이 살아 숨 쉬었다.
이어진 올림픽 개막 선언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직접 무대에 올라 겨울 스포츠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러시아의 꿈’을 주제로 160분간 펼쳐진 개막식 행사는 러시아 최초의 차르(황제)인 표트르 대제 시절의 전성기를 떠올리면서 러시아의 부활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경기장 한가운데에 사랑을 뜻하는 ‘류보프’라는 이름의 소녀가 요정처럼 등장했다. 소녀에 이끌려 러시아의 고전음악과 발레, 건축, 전통문화 등을 통해 러시아 역사가...
개막식 역시 과거 표트르 대제 시대의 영광을 재현하고 냉전시대 양강의 한축이었던 소비에트연방, 그리고 러시아의 찬란한 문화예술 등을 표현할 예정이다.
한국은 공식 개막식 이전 열린 프리스타일 여자 모굴 예선을 통해 본격적인 소치올림픽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 이후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주자들인 이승훈, 모태범, 이상화 등이 차례로 경기에...
러시아의 개혁군주 표트르 대제는 새 문물을 배우기 위해 신분까지 감춰가며 유럽으로 유학까지 다녀왔고, 포르투갈의 엔리케 왕자는 역사상 최초의 국립해양학교를 세워 해양부국의 터전을 닦았다.
또 메이지 유신을 이끈 일본의 정치지도자들은 일찍이 구미 선진문물을 받아들여 근대 통일국가를 형성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시대의 흐름을 꿰뚫어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