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편의점 업계에 대해서는 ‘갑의 횡포’ 등 부정적 이슈도 동시에 존재했다. 타파크로스 관계자는 “편의점주 자살, 생활고에 시달리는 영세자영업자, 프랜차이즈로부터 착취당하는 아르바이트 노동자 문제 등 편의점과 얽힌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편의점주의 자살 사건이 잇달았던 편의점이나 화장품 등 업종의 가맹계약에서는 업계 특수성을 이유로 표준계약서 사용률이 매우 낮았고 이 때문에 가맹본부와 사업자간의 분쟁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공정위는 하반기까지 도소매업종 가맹본부의 거래와 계약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뒤 편의점, 화장품 등 이미 많은 문제점이 나타난 업종을 중심으로 신규...
이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편의점주의 자살 사건에 대해서는 “가맹본부와의 거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원인이 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공정위의 공정거래자율준수 우수평가까지 받았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는 “공정위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 같은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최근 ‘CU’ 편의점주의 잇단 자살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BGF리테일이 영업이익 급감에도 주주 배당금은 두둑히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은 대표이사로 취임하자마자 배당금을 대폭 늘린 후 단 한 번도 줄이지 않았다. 2007년 750원이던 주당 배당금은 그 다음해 1500원으로 2배가 됐고...
◆최근 자살한 편의점주 4명 중 CU에만 3명이나 있었다. 어떻게 보나?
△변명의 여지가 없다. 깊이 반성하고 있고 관련 사안을 파악중이다. 가맹점주들을 찾아뵙고 고충을 들은 뒤 개선책을 내놓을 것이다.
최근 경기불황이 업계 전반에 영향을 끼쳐 고통이 가중돼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것같다. 백번의 말 보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모습 보이는 게 유족에게...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가맹점주 자살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섬유센터 17층 루비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머리숙여 사죄드린다. 관련 사안에대해 서둘러 입장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업무 처리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성실히 조사하고 검찰 조사에...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 및 임원진이 오는 30일 가맹점주 유족과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섬유센터 17층 루비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29일 발표했다.
BGF리테일측은 지난 17일 유족과 국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한다는 설명이다. 박 사장과 임원진 전원이 참석하기로...
전국편의점가맹점 사업자단체협의회(전편협),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최근 잇달아 발생한 편의점주 자살 사건과 관련해 편의점 CU 본사인 BGF리테일의 홍석조 회장 등 임원들을 사문서 변조 및 동행사, 의료법 위반 혐의로 29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편협 등은 가맹점주 자살이 문제가 되자 CU 본사 측이 고인의 사망진단서를 임의 변조해 언론사에...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편의점주 자살에 대한 홍석조 회장의 사죄 ▲사망진단서 위조·무단 배포한 경위 공개 ▲재발방지대책 수립 및 이행 ▲추가 출점 행위 중단 ▲폐업 위약금 요구 행위 중단 ▲CU편의점주협의회와의 정기 단체 교섭 실시 등을 요구했다.
안진걸 경제민주화국민본부 공동사무처장은 “홍석조 회장이나 대표이사가 편의점주가 네번이나...
한 편의점주는 케익이나 어린이날 어버이날 관련 상품에 대한 강제 발주가 올해는 없어졌다고 말했다.
서울우유는 2006년 도입된 ‘5대 개혁’에 푸시(밀어내기) 종식을 명문화했다. 매일유업은 올해 초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대리점주들과 본사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고, 동서식품은 갑을 관계 형성이 무리한 매출 목표 설정에 있다고 보고, 매출 목표 설정 단계부터...
한 편의점주는 케익이나 어린이날 어버이날 관련 상품에 대한 강제 발주가 올해는 없어졌다고 말했다.
서울우유는 2006년 도입된 ‘5대 개혁’에 푸시(밀어내기) 종식을 명문화했다. 매일유업은 올해 초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대리점주들과 본사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고, 동서식품은 갑을 관계 형성이 무리한 매출 목표 설정에 있다고 보고, 매출 목표 설정 단계부터...
공정거래위원회의 24일 업무보고에는 최근 편의점주의 잇단 자살 등으로 사회문제가 된 가맹점 본부와 가맹사업자 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담았다. ‘을’의 입장인 가맹사업자들의 권리는 강화하는 반면 ‘갑’인 가맹본부에 대해서는 제재수위를 높였다.
가맹점의 영업시간을 24시간으로 강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22일 국회 상임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