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800년대 초반 러시아 작가 톨스토이가 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었습니다.
추운 겨울 가난한 구둣방 주인이 발가벗은 채 떨고 있는 한 남자를 데리고 집에 옵니다. 그 남자는 알고 보니 하나님에게 벌을 받는 중인 천사였습니다. 구둣방 주인의 집에서 7년간 일하던 그 천사는 3가지 깨달음을 얻고 용서를 받는데요, 그 3가지 깨달음은 “사람의 마음속에는...
저는 오늘 레프 톨스토이가 쓴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실존 인물인 예심판사 이반 일리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소설입니다. 흔히 말하는 ‘엄친아’로 태어나서 공부를 하고 결혼도 잘하고 승진도 하며 판사로 살고 있던 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죽음을 기다리는 시한부가 됩니다.
원인 모를 병을 앓으며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동안 이반...
나는 톨스토이를 읽을 땐 러시아 사람이 되고, 찰스 디킨스를 읽을 땐 영국 사람이 된다. 주인공의 감정에 이입해서 읽다 보면 그렇게 된다. 나는 ‘파친코’를 읽은 전 세계 독자들을 한국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책 ‘파친코’ 재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민진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인 요청을 받으면 원래 ‘We are the...
톨스토이의 작품 중에 ‘인간은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라는 단편이 있다. 하루에 걷는 땅만큼의 토지를 받기로 한 농부는 욕심을 부리다가 원점으로 돌아오지 못해 결국 자기 키 넓이의 땅만 소유하고 죽는다는 얘기다. 당시 러시아 농노들의 땅에 대한 욕망이 얼마나 강했는지 엿볼 수도 있지만, 인간의 탐욕은 통제되지 않으면 끝이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레이트 코멧'은 세계적인 문호 톨스토이의 장편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든 뮤지컬이다. 미국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곡가 겸 극작가 데이브 말로이와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이 손 잡았다. 국내 번역서 기준 4권 분량의 1200쪽짜리 원작 중 2권 5부의 70쪽 분량만 발췌했다.
팝, 일렉트로닉, 클래식, 록, 힙합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지원 대상작은 △영어권에서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 '율리시스' △불어권에서 레일라 슬리마니의 소설 '타인들의 나라'와 쥘 쉬페르비엘의 시 '세상의 우화' △독어권에서 루 안드레아스-살로메의 소설 '페니치카/어떤 탈선'과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심판' △러시아어권에서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의 소설 '니키타의 어린 시절' △중국어권에서 마이자의 소설...
사창가를 드나든 러시아의 문호 레프 톨스토이, 여자는 사람 취급도 하지 않은 여성해방 주창자 헨리크 입센… ‘지식’ 너머 ‘어둠’ 속 인물들에게 드는 배신감에 속이 울렁거린다.
변론의 기회를 준다면 이들은 뭐라고 변명할까? “나도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었다. 당신도 그랬을 것이다”, “당시 지식인들은 다 그러고 살았다” 정도의 사람 냄새 나는 단순한...
한국에 잘 알려진 러시아 문호는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지만, 러시아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자랑하는 작가는 푸시킨이다. 또한, 극동 지역은 항일투쟁, 발해 등 자랑스러운 역사와 함께, 자유시 참변, 고려인 강제이주 등 아픈 역사가 공존하는 곳이다.
러시아는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필자가 이번 모스크바 방문을 통해서 가장 강하게 느낀 것은...
니체는 신과 인간이라는 이분법이 모든 가치의 기준이자 일상이던 당시 유럽의 관념에 도전한 이 말 한마디로 톨스토이 등 유럽의 지식인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고, 결국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념 대결이 지속돼 결국 종교전쟁 같은 극단적 대결이 일어날 것을 우려한다. 익명을 요구한 고려대 한 교수는 “성전(聖戰)에는 마녀사냥과 순교가...
톨스토이는 “한 해의 마지막에 가서 그해의 처음보다 더 나아진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라고 했다. 해의 첫머리에 정한 목표를 향해 노력한 결과 작은 발전이라도 이뤄냈다면, 그것이 곧 행복이라는 뜻일 게다. 다들 잘 알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수 있는 이는 흔치 않다. 그래서 12월엔 갈무리하고 지우고 잊는 게 필요하다.
매듭달(한 해의...
같은 여성인 알리나 체비크 연출가를 만나 제 안에 있는 모든 걸 끄집어낼 수 있었어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3대 소설 중 하나인 '안나 카레니나'가 1년여 만에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전 세계 라이선스 초연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뮤지컬은 '러시아 뮤지컬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9만 명 이상의 관객을 공연장으로 불러들였다.
러시아 고위...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사랑과 결혼 등 가족문제라는 보편적인 소재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밀리의 서재는 '안나 카레니나'의 리딩북을 지난 24일 자사 플랫폼에서 공개했다. 안나 카레니나 리딩북의 리더(reader)로는 '알렉세이 브론스키'역을 맡은 배우 민우혁과 '키티 세르바츠카야' 역을 맡은 유지가...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사랑과 결혼 등 가족문제라는 보편적인 소재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안나 카레니나 리딩북의 리더(reader)로는 ‘알렉세이 브론스키’역을 맡은 배우 민우혁과 ‘키티 세르바츠카야’ 역을 맡은 ‘유지’가 참여했다. 두 배우는 안나 카레니나 리딩북을 통해 ‘주인공의 시선’...
이에 반해, 서양에서는 유명한 시인이 없는 것은 아니나 역시 셰익스피어,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등 극작가나 소설가 중심의 이야기 문학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야기 문학이 주류를 이루어온 서양은 결국 공자가 염려했던 대로 괴력난신의 이야기 강도를 계속 높여가며 더 자극적인 이야기를 창작하고, 그것을 다시 영화로 재생산하다 보니 오늘날 폭력이나 음란의...
그의 자책을 보며 톨스토이의 단편 소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 연상됐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성공으로 생각하며 살았는데 사실은 실패한 삶이고, 명예는 멍에였다는 자성에서 서로 통한다.
야심만만한 판사 이반 일리치는 죽음을 앞두고 성공적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삶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된다. 이때 죽음에 대한 공포, 병의 고통보다 그를 더...
것이다.”
톨스토이가 ‘전쟁과 평화’에서 쿠투조프에게 바친 이 찬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통합의 상징이었던 넬슨 만델라(1918~2013)를 감동시켰다. “만델라는 쿠투조프 장군이 러시아 사람들을 마음속 깊이 이해했기 때문에 나폴레옹을 물리칠 수 있었다는 대목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미테랑 대통령 때 프랑스 문화부 장관을 지낸 자크...
☆ 레프 톨스토이 명언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 현재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이자 문명비평가·사상가.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바보 이반’, ‘이반 일리치의 죽음’ 등을 쓴...
괴퇴('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베니스 주데카 섬)와 위고('웃는 남자', 영국 왕실령 채널군도의 건지 섬) 그리고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체코 아우스터리츠와 러시아 보론디노) 등 대문호들의 작품에 등장한 약 스무 곳의 장소가 총 15장(章)으로 재구성됐다.
"나보코프는 도스토옙스키보다 톨스토이가 더 나은 작가라고 생각했다. 파묵은 여행 갈 때는 꼭...
특히 "삼성의 지배구조나 이런 부분은 국민의 지지, 국내외 투자 신뢰를 이야기했다"며 "이 부회장이 (그런 부분을)신경을 써서 우리 삼성이 가치창출하고 대표 주자로서 역할을 잘하겠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부총리는 이재용 부회장에게 '톨스토이 단편집', 자신이 쓴 '있는 자리 흩트리기' 등 2권의 책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톨스토이(1828~1910)도 받지 못했다.
어찌 됐든 노벨 문학상은 다른 노벨상보다 더 관심이 높다. 문학이 물리학이나 경제학보다 접하기 쉬운 점도 있지만 글을 쓰는 사람, ‘작가’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마크 트웨인이 최초의 만년필 광고 모델이었다거나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1890~1976)가 만년필보다 연필과 타자기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