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바티스통은 후반 15분 미셸 플라티니의 패스를 받아 골문쪽으로 쇄도했지만 독일의 골키퍼 토니 슈마허는 재빨리 앞으로 뛰어나와 펀칭을 시도했다. 하지만 슈마허가 가격한 것은 공이 아닌 바티스통의 안면이었다. 슈마허의 강펀치(?)를 맞은 바티스통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려져 기절했다. 고의성이 짙은 반칙이었지만 경고나 퇴장은 주어지지 않았고...
1974년 서독월드컵 우승의 주역인 볼프강 오버라트를 비롯해 클라우스 알로프스 현 VfL 보쿰 단장, 호르스트 헬트, 보도 일그너, 루카스 포돌스키, 위르겐 콜러, 오쿠데라 야스히토, 브루노 라바디아, 토니 폴스터, 피에르 리트바르스키, 토니 슈마허, 베른트 슈스터 등 스타 선수들이 몸담았던 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