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현대미술가인 박보나는 '코타키나 블루의 비밀을 찾아보며' 섹션을 통해 사운드메이킹의 비하인드 신과 멀티채널 영상 작품을 엮었다. 벽면 뒤에서 들었을 땐 분명히 파도 소리였는데, 반대편 벽면에 가서 영상을 보면 아티스트가 물이 담긴 대야에 기구를 마찰시켜 소리를 내는 식이다. 작가는 예술과 여가의 현장에는 항상 노동이 존재했음을 표현하고...
신도리코는 박보나 작가의 이색 전시 '코타키나 블루(Kotakina Blue)'를 서울 성수동 신도리코 문화공간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시명인 '코타키나 블루'는 실제 동남아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에서 모티브를 얻은 가상의 섬으로, 일터 속에서 한시적인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가상의 휴양지를 그렸다. 이 공간은 휴양지인 동시에 안에서 누군가의 노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