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취임식 참석을 거부한 엔리케 카프릴레스 야권 통합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거짓말, 베네수엘라여 진실을 향한 싸움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앞서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대선 결과 발표 뒤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해 온 야권의 주장을 일부 수용해 재검표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재검표 결과가 나오려면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수엘라 야권 통합 대선 후보 나섰던 엔리케 카프릴레스 주지사 지지자들이 16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대선 결과에 굴복할 수 없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니콜라스 마두로 임시 대통령은 17일 예정된 시위대의 거리 행렬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카라카스/신화연합뉴스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공식 개표결과 발표에서 마두로가 50.66%의 득표율로 49.07%를 얻은 카프릴레스를 앞섰다며 마두로의 승리를 선언했다.
야권 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 주지사는 개표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불복을 선언했다. 그는 집권당에 의해 저질러진 3200건 이상의 부정행위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주장했다.
국제사회는 베네수엘라 대선...
이번 대선에서 야권 통합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에 1.59%포인트 차로 신승한 직후 마두로는 대통령궁 앞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나는 용기있게 책임을 맡고자 여기에 섰다”면서 “투쟁은 계속 된다”고 선언했다.
1962년 11월23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태어난 마두로는 고등학교 졸업 뒤 공공 버스 운전자가 됐고 이후 노조 지도자로 성장했다.
쿠데타 기도로...
야권 통합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41) 주지사의 득표율은 49.07%였다.
새 대통령에 당선된 마두로는 버스 운전사 출신으로 차베스 집권 14년간 국회의장과 외무장관과 대통령을 지낸 최측근이다.
전문가들은 마두로가 지난달 암으로 사망한 차베스의 후광 없이는 이같은 정치적 성과를 달성할 수 없었을 것으로 진단했다.
차베스는 지난해 12월...
베네수엘라에서 1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임시 대통령이 승리한 가운데 야권 통합 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 주지사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고 블룸버오신이 보도했다.
카프릴레스는 “모든 표를 셀 때까지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면서 “우리는 마두로가 승리했다는 것과는 다른 결과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첫 공식 개표결과 발표를 통해 마두로가 50.66%를 득표해 야권 통합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41) 주지사를 1.59%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발표했다.
카프릴레스의 득표율은 49.07%이었다.
개표율은 이날 오후 11시20분 현재 78.71%을 나타냈다.
마두로는 대선에 승리했지만 카프릴레스와 득표 격차가 1.5%포인트에 불과해 힘겨운...
8%의 지지율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조사됐다고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마두로의 지지율은 52.8%로 46.1%에 그친 엔리케 카프릴레스 야권 통합후보를 누르고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마두로가 50.7%를 얻어 42.9%에 머무른 카프릴레스를 따돌리고 대통령에 당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집권당 후보인 니콜라스 마두로 임시 대통령과 엔리케 카프릴레스 주지사가 야권 통합연대 후보로 차기 대권을 놓고 경쟁한다.
선거에 앞서 공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마두로가 10%포인트 가량 차이로 카프릴레스를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첫 공식 개표결과는 이날 자정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차베스는 지난해 10월 치러진 대선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마지막 선거 유세를 가졌다. 마두로는 오는 14일 실시되는 대통령 재선거에서 야권의 엔리케 카프릴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여론조사에서 마두로는 1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카라카스/신화연합뉴스
마두로에 맞서는 엔리케 카프릴레스 주지사는 이날 주요 석유생산 지역인 동부 모나가스주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프릴레스는 전날 밤 수도 카라카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대중 집회를 열고 차베스 집권 시절 치솟았던 범죄문제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중도주의 성향으로 분류되는 카프릴레스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브라질 대통령의 경제...
민간 여론조사단체 인테를라세스는 20일(현지시간) 마두로의 지지율이 53%로 야권 통합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에 18%포인트 앞서 있다고 밝혔다.
인테를라세스는 지난 11~16일 유권자 1100명을 상대로 실시한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를 통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누가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도 마두로 후보는 61%의 응답으로...
재선거 일시가 발표된 직후 야권에서는 엔리케 카프릴레스(41) 미란다주 주지사를 야권 단일 후보로 다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버스기사 출신의 노조 지도자로 성장한 집권당 마두로와 20대에 국회 진출에 성공한 야권의 정치 엘리트 카프릴레스의 양자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앞서 카프릴레스는 지난해 10월 대선때 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차베스에게 패배했다....
야권 통합연대(MUD) 역시 엔리케 카프릴레스를 내세워 정권 교체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수엘라 의회의 민주당 의원들은 부정선거 시스템의 개혁을 요구하고 있고 대학생들 역시 부정부패와 쿠바의 간섭에 반대하고 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새 정권이 반미 성향을 버릴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AEI는 강조했다.
미국이 그동안 적대적이었던 베네수엘라...
야권 통합연대(MUD)는 차베스의 대항마 엔리케 카프릴레스를 중심으로 정권 교체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두로는 차베스식 사회주의 완성을 목표로 열렬한 차베스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현재 상황에서는 카프릴레스보다 마두로 쪽으로 승세가 약간 기울어진 상황이다.
마두로는 차베스가 암투병에 들어간...
야권 통합 후보로 출마한 엔리케 카프릴레스 주지사는 유세 당시 “차베스가 국유 자원인 석유로 친구들을 매수하고 있다”면서 “정권 교체에 성공할 경우 이 같은 프로그램을 단절하겠다”고 강조했다.
차베스의 후계자인 마두로가 정권을 접수하더라도 석유지원 프로그램은 물론 중남미 좌파블록인 ALBA의 고리도 이전보다 느슨해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대선에서는 지난해 10월 대선에서 차베스에 졌던 야권 대표주자 엔리케 카프릴레스와 마두로 부통령이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서방권이 차베스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리려 했다는 음모론을 제기한 마두로 부통령의 주장을 보도했다.
마두로 부통령은 “차베스 대통령에 반대해 군부 쿠데타를 계획했던 미국 대사관 관리를...
결국 최측근의 발표 외에는 차베스의 건강소식을 접할 방법이 없다. 이에 야권의 반발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통령 선거에서 차베스에 패했던 야권 지도자 엔리케 카프릴레스 미란다 주지사는 지난 주말 한 행사에서 “정부가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놓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10월 대선에서 차베스에 패한 엔리케 카프릴레스는 “대통령이 법령에 직접 서명했다면 공개 석상에 나와 국민에게 정부 내부 상황에 대해 얘기하라”고 주장했다.
야권은 관보가 나오기 전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차베스가 하우아 전 부통령을 외무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히자 대통령의 확인 서명이 없는 임명이라며 적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정부의 편을 들어주면서 사실상 유고 상황에 직면한 차베스 대통령이 취임 선서 없이 집권 4기 정부를 출범 하게 됐다.
그간 정부의 취임식 연기는 헌법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반발해 온 야권은 이번 대법원의 판결을 수용하면서 반발 수위를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야권 대선 후보였던 엔리케 카프릴레스 주지사도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