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대선 결과에 국제사회 반응 엇갈려… 오바마 “재검표 지지”

입력 2013-04-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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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재선거에서 야권 통합 후보를 1.59%포인트 차이로 이긴 가운데 정국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공식 개표결과 발표에서 마두로가 50.66%의 득표율로 49.07%를 얻은 카프릴레스를 앞섰다며 마두로의 승리를 선언했다.

야권 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 주지사는 개표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불복을 선언했다. 그는 집권당에 의해 저질러진 3200건 이상의 부정행위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주장했다.

국제사회는 베네수엘라 대선 결과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남미 대륙 12국으로 구성된 남미국가연합은 베네수엘라 대선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브라질은 성명을 통해 마두로의 당선을 축하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대선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유보하고 재검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두 후보의 표차가 1%포인트 안팎으로 박빙의 결과”라면서 “야당 후보와 1명 이상의 선거위원이 100% 재검표를 요구했으며 이는 베네수엘라 국민이 모두 결과에 승복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필요한 조처”라고 말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미주기구(OAS)의 호세 미겔 인술사 사무총장 역시 베네수엘라 야권의 재검표 요구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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