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티에 선글라스를 끼고 젊은이 못지않게 자전거를 타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노부부가 공동의 취미를 갖고 즐기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꽃길, 단풍길을 달리는 기분은 라이딩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아내는 붕대를 풀면 코스모스 만발한 길을 또다시 달릴 것이다. 우리 부부에게는 사건도 많았지만 삶을 즐기는 데 이만 한 취미도 없다.
이런 얼굴에 은은한 물광이 나게 하고 주름은 스르르 사라지게 하는 취미가 있습니다.
바로 ‘포크댄스(folk dance)’입니다.
포크댄스의 3미(재미·흥미·의미)
포크댄스는 배우기 쉽고 각국의 민속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각종 축제에 참가할 수 있고 어린이집이나 복지관 등에서 봉사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시작하게 된 동기
“어릴 때 밥...
“무엇보다 야생화는 자연과 더불어 적은 돈으로 평생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이기 때문에 중·장년의 관심이 높다고 생각해요.”
잘만 키우면 평생 취미, 나아가 제2의 지업까지 될 수 있다는 야생화. 무엇보다 경제적으로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백 대표는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데는 한 달에 30만~5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마음껏 꽃과 흙을...
이러한 체재에 현혹된 많은 사람이 크리에이터를 선망 직업으로 꼽는다. 이런 현상에 대해 크리에이터 백봉기는 조언한다.
“큰 수익을 목표로 1인 방송을 시작한다면 실망할 수 있어요. 어마어마한 수입을 내는 BJ는 일부에 불과하거든요. BJ 수도 이미 너무 많고 그들 속에서도 살아남아야 하죠. 돈이 목표가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 방송을...
안면도 대야도마을에 사는 문영석(文榮錫·61)씨는 이곳에서 태어나 이웃마을 처녀와 결혼한 토박이 중 토박이었다. 당연히 평생을 바다와 함께하고 이곳에서 뼈를 묻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인생에 변수를 가져온 것은 엉뚱하게도 서해안 일대의 지형을 바꾼 간척사업이었다. 그전까지는 양식한 김을 일본으로 수출해 끼니 걱정은 모르고 살았다. 그러다...
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일이다. 우리 반에서 가장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을 뽑기로 했다. 친구들이 추천해서 결선에서 둘이 맞붙게 되었는데 그 선수 중 한 명이 필자였다. 우리는 작은 몽당연필을 잘 깎아서 친구들이 빙 둘러서서 보고 있는 가운데 공책에 글씨를 써내려갔다. 누구 글씨가 더 멋진지 갑론을박했지만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기억이...
직업 모델이 되려면 아무래도 전문학원에 가서 고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집중적인 수업을 받아야 한다.
취미로 시작한 공부이지만 잠시라도 모델이라는 긍지를 가질 수 있고, 경쾌하거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을 들으며 수업을 하기에 마음이 즐거워져 힐링까지 된다. 바른 자세를 익혀서 바르게 걷기 때문에 허리통증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모델워킹을 한 후...
자신의 취미가 3미(재미·흥미·의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는 질문은, 은퇴 후 취미활동을 고르는 이들이 많이 하는 질문이다. 이럴 때는 일단, 살아오면서 제일 재미있었던 종목을 회상해 선택하는 것이 답이다. 재미란 즐겁고, 짜릿하고, 더 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그 재미에 의해 더 알고 더 잘하고 싶은 흥미가 유발되면, 그것이 각자의 생활에 가치를 형성하며...
아침바람을 가르며 달려간 50플러스센터.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두둥둥, 탁탁, 치크차카~ 경쾌한 리듬을 타며 시니어들의 퍼커션 연습이 한창이었다. 서울 종로3가역에 위치한 이곳 50플러스센터에는 퍼커션을 연주하는 시니어 모임 ‘떼아모’가 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아침 9시 반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5060시니어라면 누구든 동참할 수 있다.
유쾌, 상쾌...
‘선타투 후뚜맞(타투를 우선 하고 난 뒤 부모님께 맞는다)’. 문신을 반대하는 기성세대와 문신을 개성 표현 방법의 하나로 여기는 신세대 간의 첨예한 대립을 제대로 보여주는 말이다. ‘문신(tattoo)’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우리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이미지는 온몸을 휘감은 용, 잉어, 도깨비 등 부정적인 것들이다. 그리고 이런 이미지는 자연스럽게 조폭...
음악 칼럼니스트이자 클래식 예술관련 강연자로 통하는 무지크바움의 유형종(劉亨鐘·56) 대표. 무지크바움(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서는 요일마다 오페라, 클래식, 발레 감상 동호회 모임을 비롯해 음악 관련한 각종 강연이 이루어진다.
클래식 예술에 푹 빠져 사는 유 대표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금융계에서 활약했던 금융 전문가였다. 1987년 첫 직장인...
김 교수는 고3이 되어 미래를 생각할 때 이과인 전공에 미술이라는 취미를 덧대려면 건축학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건축이라면 그림에 소질 있는 손재주도 살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손재주에 대한 담임선생님의 생각은 좀 달랐다. 선생님이 추천한 것은 ‘치과대학’이었다. 그 추천에 반감이나 저항은 없었다. 그림을 그리며 먹고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
사진은 직업으로 했고 공예는 취미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진희는 방송에서도 셀프 카메라 영상을 통해 자신의 공방을 공개했다. 직접 고른 소가죽과 돼지 가죽을 이용해 휴대폰 전화케이스를 만들었고, 이를 본 출연자들 모두 감탄했다. 지진희는 2011년부터 KCDF홍보대사로 위촉돼 매년 공예트렌드페어에서 공예작품을 선보여 왔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