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5만원 기준, 주례 금지 등에 대해 오히려 그렇게 정해줘서 다행이라는 반응도 많았다. 문화가 바뀌어가야 할 부분인데, 결혼 시즌에 축의금이 많이 나가지 않나. 지금까지 낸 게 있어서 줄일 수도 없고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예전보다 적게 내고 '이 법 때문에 그렇습니다'하면 경제적으로도 낫지 않나 생각한다.
- 국회 공청회 때 위원장의 참석 요청이 있었나.
= 여야...
몇 자 끄적거린 원고를 책으로 만들어 출판기념회를 열면, 해당 위원회와 관련한 인사들이 축의금을 내느라 줄을 선다. 또한 경조사를 맞이할 때마다 돈봉투를 챙길 수 있다. 더 좋은 것은 특정 이해당사자들을 위한 입법 로비를 위한 은밀한 접근이다. 이들 간에 거래되는 입법안과 경제적 뇌물은 발각하기도 어렵다. 이런 온갖 형태의 특혜와 이득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을...
결혼식 축의금 결정 기준에 대한 문제의 정답이 화제다.
14일 방송된 SBS ‘세대공감 1억퀴즈쇼’에서는 '축의금 액수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 1위는 무엇일까?’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보기로는 ‘상대방이낸 액수’, ‘결혼식 장소’, ‘일행숫자’, ‘현장분위기’가 주어졌고 은지원과 토니안은 4번을 선택했다.
하지만 성인 남녀 1000명을...
경조사비 액수 결정 기준은 '친분 정도' 46%, '과거 받은 금액' 42%였으나 '현재 생활수준'은 2%에 그쳤다. 대다수가 개인 형편에 비해 무리하게 경조사비를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노후소득이 부족해도 경조사비를 줄이지 않겠다는 응답은 무려 43%에 달했다. 줄이겠다는 답변 46%와 비슷했다. 11%는 경조사에 아예 참석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우리나라 경조사 문화는...
야당 입장에선 더 그렇다. 현실적으론 (국회의원) 후원회를 허용했으면 한다. 지금 국회의원들도 일종의 편법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어 십시일반으로 후원을 받고 있다. 현실에서는 지금도 언제든지 국회의원이 후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행사가 없어진 후 많이 줄었다. 차라리 제도로 허용하는 게 옳다. 결혼식을 해야 축의금도 받지, 혼인신고만 하고 달라고 하면 누가 주나.
한편 경조사비 산정기준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내는 액수에 맞춰서’가 59.7%로 가장 많았고 ‘이전에 받은 액수에 맞춰서’가 17.3%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현재 가계형편에 맞춰서’(14.9%), ‘친밀도에 따라 결정’(5.6%), ‘친구에게 직접 물어 결정’(2.4%)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