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증권사 운용본부에서 일하던 A이사가 파생거래 주문에 주저하던 자신을 보고 일을 그만뒀다는 후문은 이런 세태를 헤아릴 수 있다.
그러나 노장의 혜안이 필요할 때도 있다. 특히 다양한 경험과 장기적인 안목, 올바른 판단력을 갖춰야 하는 펀드매니저들은 이런 자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958년생인 추문성 신한BNPP자산운용 본부장은 지금도 직접 펀드를...
특히 개별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는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 위험이 커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4개국에 투자하는 브릭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해외펀드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추문성 이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국내펀드보다 해외펀드 투자가 더 유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이사는 국내 금융권에서 손꼽히는...
추문성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이사는 “중국을 비롯한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브릭스 국가들이 여전히 저평가 받고 있어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한 해외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며 “다만 한 국가에 집중 투자할 경우 리스크가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이들 국가에 모두 투자하는 브릭스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추문성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해외운용본부 이사는 “현재 중국 H주(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65% 정도 투자하고 있고 레드칩(해외에 설립된 중국 기업 주식)에 25% 나머지는 중국 본토 B주( 미국달러나 홍콩달러로 거래되는 외국인 중심의 시장)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펀더멘털 리서치에 기반해 적정한 가치를 내재한 성장주 중심으로...
추문성 BNP파리바자산운용 이사는 "유럽의 재정위기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머징국가들의) 견고한 지표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강력한 소비성장으로 이머징마켓 기업들이 이익일 볼 수 있는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증시 약세와 함께 중국증시 역시 불안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5월 상하이종합지수는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