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던 고(故) 최희석 씨를 오랜 기간 괴롭혀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아파트 입주민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상해와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심모(50)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심 씨는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던 고인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심 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이었던 고(故) 최희석 씨를 여러 차례 폭행 및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심 씨는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를 손으로 밀어 옮겼다는 이유로 최 씨를 폭행했다. 이후 최 씨를 경비원 화장실에 가둔 채 12분가량 구타하고 협박하며 사직을 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씨는 심 씨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취지의...
'경비원 갑질' 입주민 징역 5년
경비원 고(故) 최희석 씨에게 갑질을 해온 아파트 입주민 A 씨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허경호)는 10일 A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는데요. 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무고, 협박 등 기소된 7가지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A 씨는 최 씨를 CCTV 사각지대로...
서울 강북구 아파트의 경비원 고(故) 최희석 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입주민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허경호 부장판사)는 10일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심모(49)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심 씨는 올해 4월∼5월 경비원 최 씨와 주차 문제로 다툰 뒤 최 씨를 감금하고 구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입주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견디다 생을 마감한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故) 최희석 씨 빈소에서 더는 갑질로 억울하게 피해를 보는 일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며 '서울시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및 권익보호 종합대책'을 24일 발표했다. 경비원 공제조합 설립 지원, 고용 승계 우수 아파트 인센티브 제공 등을 골자로...
박 시장은 “아파트 경비노동자로 성실하게 일했지만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최희석 씨를 통해 우리 주변 많은 경비노동자가 얼마나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여있는지 그 민낯을 직면하게 됐다”며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는 점에서 이것은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성원 전체가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 음성 유서 남겨…"다신 억울한 일 없도록 도와달라"
입주민의 폭언, 폭행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 고(故) 최희석 씨가 지난달 15분 분량의 음성 유서를 남겼다고 YTN이 18일 보도했습니다. 이날은 최 씨가 첫 번째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날로, 당시 그는 주민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한편 '고 최희석 경비노동자 추모모임'은 지난 13일 서울북부지검에 A 씨를 상해·협박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들은 "가해자가 본인의 가해 사실을 인정하거나 사과하지 않고 있다"라며 "백주대낮 가해자가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고령의 아파트 경비 노동자에게 막말과 갑질을 일삼은 것도 모자라 폭력을 휘둘러 최희석 씨가 안타까운...
-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
- 박동희 야구 전문기자
- 김사율 코치 (前 KT 위즈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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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뉴스
- 김정훈 기자
“극단적 선택한 경비원은 우리 사회 자화상”
- 故 최희석씨 유족 (큰형님)...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아파트의 경비원 최희석씨는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는 최희석씨 유족의 주장이며 가해자로 지목된 입주민은 이를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해당 사실이 보도되자 가해자로 지목된 입주민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억울하다"고 밝혔다. "최 씨가 슬리퍼를 신은 복장에 대해 지적했는데 그...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파독 광부·간호사 출신인 최희석·정옥련씨 부부는 “외로운 타지에서 만나 서로 의지하며 열심히 일해 지금에 이르렀다”며 “독일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현재의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이번 음악회는 우리 사회 ‘평범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며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