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를 일주일 앞둔 삼환기업 소액주주들이 대주주 책임을 묻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제63차 삼환기업 주주총회에서 최용권 명예회장의 장남 최제욱 상무와 최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신양호 상무보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이 부결됐다. 감사 보수한도도 기존 4억원에서 2억원으로 삭감 가결됐다.
지난해 9월
삼환기업 남매의 난
중견 건설업체 삼환기업의 최용권 회장 여동생인 최 모씨가 최 회장을 횡령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삼환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삼환기업은 국내 건설업체 중 중동시장에 최초로 진출하며 국내 1세대 건설기업의 부흥기를 이끈 중견 건설업체로, 건설업에만 66년 외길을 걸어온 기업이다.
1세 경영장인 최종환 명예회장이 경영할 당시만
삼환그룹은 1946년 설립된 삼환기업공사가 모기업이다. 1952년 삼환기업으로 상호를 변경한 뒤 법인회사로 전환했다. 1967년 우성개발을 설립해 부동산 임대업에 진출했다. 1969년 우성식품을 설립하면서 음료제조 및 판매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1976년 삼환엔지니어링, 1977년 태양관광여행, 1978년 신민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하면서 재벌그룹으로 성장했
KTX와 같은 기차나 공공장소에서 휴대폰을 충전하기 위해 종종 콘센트 쟁탈전을 벌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은 배터리 소모가 빠르기 때문에 충전이 가장 불편하고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이제 충전기를 통해 제품에 전원을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운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LG전자가 국내 무선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최초로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
삼환기업은 최제욱 경영지원실 상무보를 계열사 삼환까뮤의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상무보는 이 회사 창립자인 최종환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최용권 현 회장의 장남으로 이번 등기이사 선임은 경영권 승계작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최 상무보는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2005년 삼환기업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상
재벌가의 학맥(學脈) 지도가 바뀌고 있다.
과거 재벌가의 자녀들은 경기고, 경복고 등 서울 명문 사립고를 나와 서울대 등 명문대학을 거쳐 해외 MBA를 졸업한 후 경영수업을 받는게 일반적인 관행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 역시 경복고를 나와 서울대를 거쳐 일본 게이오대, 미국 하버드대의 MBA를 거치며 경영자 수업과 함께 학맥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