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스타' 김병찬(46)이 생활고를 격다 집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하반신 마비로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 처지였지만, 최저생계비(49만9288원)보다 3만원 가량 더 많은 연금 때문에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0일 춘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 20분께 춘천시 후평동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김병찬
#. 쪽방촌 주민 나모(56·남)씨는 현재 기초생활 수급비로 생계비 36만원, 주거비 8만6000원을 받고 있으며 장애수당으로 3만원까지 총 47만6000원 소득으로 한 달을 살고 있다. 나 씨는 20일 수급비를 받으면 먼저 방세 22만원을 제하고 식료품비, 공과금, 전화요금, 담뱃값 등 생활비로 쓰고 나면 저축할 돈도 없다.
주거비로 8만원이 주어지지